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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2주기' 올해도 자취 감춘 핼러윈 행사

  • 웹출고시간2024.10.22 18:12:22
  • 최종수정2024.10.22 1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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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발생했던 이태원 핼러윈 참사 2주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으나 올해 청주에서는 예정된 핼러윈 관련 행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일 청주의 한 매장에서 핼러윈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2년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이태원 핼러윈 참사 2주기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청주에서는 핼러윈 관련 행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행사 개최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아직 2년밖에 지나지 않아 시민들의 인식 속에 핼러윈 축제가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시는 관련 행사가 열리지 않더라도 올해 핼러윈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중인파가 운집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핼러윈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청주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자율방범대에 협조 요청공문을 발송하고 순찰 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여기에 핼러윈 축제 참여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대학 등에도 협조요청 공문 발송을 검토하고 있다.

또 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인파가 밀집하는 지역에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소속 상황관리반만 110여명이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CCTV 관제망을 이용해서도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특정 관리대상지역을 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시에서 선정한 중점관리 대상지역은 율량2지구와 동남지구, 금천광장, 성안길, 충북대학교, 가경동 일원 등 10곳이다.

주로 신시가지 등 번화가를 위주로 중점관리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시는 안전관리계획을 구체화한 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데이 기간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인파가 밀집한 곳이 발견되면 분산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순찰대를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해 159명이 숨지고 196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골목에는 수천여명의 인파가 일시에 한 지점에 몰려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충북도민도 1명이 포함됐다.

청주에서 거주했던 23살 A씨가 사망자 명단에 올랐고 진천에 연고를 둔 23살 B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또 당시 서원대학교 재학생들도 이태원 핼러윈 축제현장을 향했지만 참사 소식에 발길을 돌려 화를 면했다.

참사 이후 B씨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일을 회상했다.

B씨는 "인파가 파도처럼 꿀렁꿀렁거리더니 위에서부터 사람들이 쭉 밀려내려왔다"며 "정신을 차리니 내 위에는 사람 4명이 쌓여있었다"고 당시의 악몽을 되짚었다.

호흡곤란으로 생명의 위기를 느꼈던 B씨는 주한미군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됐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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