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10.24 16:49:16
  • 최종수정2024.10.24 16:49:16

김선한

단양군 환경과 주무관

최근 단양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의 매립장은 현재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매립량은 총용량의 약 95%에 달하며 잔여 매립 가능량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단양군 환경과에서는 매립시설을 증설해 원활하게 폐기물을 처리하려 하고 있다.

매립장 증설 공사를 2023년 7월부터 2025년 5월까지로 진행 중이나 매립시설의 증설과 더불어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며, 방안 중 하나는 분리수거다.

날마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고 배출된다. 이러한 쓰레기들이 분리수거가 잘 안되면 여러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같은 경우는 수분이 많고 부패가 잘 되고 혼합 배출되면 매립 후 지하수나 토양을 오염시킨다.

알루미늄 캔류는 중금속이기 때문에 토양이 오염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썩는데 몇십 년 길게는 몇백 년 걸리는 플라스틱류도 역시 토양오염의 영향을 끼친다. 또한 이러한 재활용품들이 소각되면 대기오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오염된 환경 속에서 우리는 과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특히 알루미늄, 폐전지 등 중금속은 우리 몸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데다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면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

반대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재활용이 잘 이뤄진다면 불필요한 생산비용과 선별 비용, 쓰레기 처리비용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는 환경보호에 큰 도움을 준다.

종량제 봉투에는 소각 가능한 쓰레기만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 가능 품목의 쓰레기가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하면 이는 곧 매립량의 증가로 이어진다.

대형 가전제품은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폐가전 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버릴 수 있다.

금속 캔류(철, 알루미늄)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출해야 하며 플라스틱 용기 역시 내용을 모두 버리고 배출하면 된다.

앞선 사람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쓰레기 배출 장소를 깨끗이 유지한다면 나중에 버리러 오는 사람도 철저히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마음속 깊이 느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재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도 가능한 한 줄여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쓰레기는 우리 모두의 문제다. 우리는 쓰레기를 단순히 버려지는 물질이 아니라,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순환 경제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