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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유용 '호화 연수' 의혹 충북도립대 교수들 보직 해임

  • 웹출고시간2025.06.17 16:42:04
  • 최종수정2025.06.17 16:42:04
[충북일보] 연수 비용을 과다 지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충북도립대 총장과 동행했던 교수들이 전원 보직 해임됐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립대는 지난 16일 자로 교학처장 겸 평가총괄추진단장, 기획협력처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맡은 교수 4명의 보직을 해임했다.

앞서 김용수 도립대 총장은 국무조정실 감찰을 통해 공적 활동인 연수에 배우자를 대동하고, 비용을 과다 지출해 교비를 유용한 의혹이 제기돼 지난 달 직위 해제됐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제주로 4박 5일간 다녀온 연수가 문제 됐다. 연수에는 이번에 보직 해임된 교수 3명이 동행했다.

특히 이들은 5성급 호텔에 묵는 등 연수비로 5천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1천만 원을 사용한 셈이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 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고 있다.

도는 이 사안에 대해 자체 감찰에 나서는 한편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보직 해임된 교수 중 1명은 감찰 과정에서 다른 워크숍과 관련해 비위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뿐 아니라 보직 해임된 교수 4명도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된 상태다.

도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자체 감찰이 끝나는 대로 결과에 따라 김 총장의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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