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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올해 두 번째 SFTS 환자 발생…야외 활동 진드기 주의보

  • 웹출고시간2025.06.17 17:53:20
  • 최종수정2025.06.17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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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올해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에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보은군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지난 9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5일부터 발열이 지속돼 도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양성 판정 이틀 뒤 숨졌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과 SFTS의 직접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상 SFTS는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를 지닌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A씨의 경우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앞서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옥천군에 사는 70대 B씨가 올해 첫 SFTS 환자로 보고됐다.

치사율이 높은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늘어난다.

진드기에 물리면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과 함께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연구원은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도심공원과 아파트단지 근처 산책로를 대상으로 야생 진드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텃밭을 가꾸거나 등산 등 자연환경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자와 장갑을 쓰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FTS는 매년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4년까지 전국 누적 환자는 2천65명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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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