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인상과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통계에 따르면 충북 노동자 5명 중 2명은 비정규직"이라며 "이 중 1명은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 대비 충북 노동자 임금 총액은 월 59만 원이나 낮고, 평균임금 또한 33만 원 낮다"며 "지난해 대비 임금 상승분은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제주, 대구에 이어 3번째로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최대치를 달리고 있다"며 "계속되는 고물가 실질 임금 삭감과 낮은 최저임금 인상을 더하면 올해도 충북 노동자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도내 이주노동자(E-9) 체류 인원은 1만 8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19.1% 증가했고, 88%가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의 임금체불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달리
[충북일보] 동청주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베트남 박장성 박장희망학교에 암소 4마리와 학용품을 기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의 한 목재펠릿 제조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19분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목재 펠릿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32)씨 등 6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설비 고장으로 점검 작업 중 분진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운호중학교에서 전교생 36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소년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소년범죄(도박 등) 유형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 피해를 당했을 시 대처와 예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과 소년범죄에 대해 큰 경각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특별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해 소년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센트럴시티 아파트 공사 현장과 NC백화점을 방문해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현장은 용접·용단 등의 작업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소방시설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백화점은 불특정 다수인이 밀집된 곳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소방은 센트럴시티 공사 현장에서 △공사장 상시 감시체계 마련 △용접·불티 등 화재 예방 안내·홍보 △공사 현장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교육 등을 진행했다. NC백화점에선 △층별 소방시설·피난시설 유지·관리 사항 확인 △화재 취약 요인 제거·자율 방화 관리 지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대형 공사 현장과 판매시설은 화재 발생시 초기 행동 요령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계인들도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등의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남·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청주 중앙공원, 충주 보훈회관에서 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해수호 영웅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각 행사에는 충북도재향군인회, 충주보훈단체협의회, 남부보훈지청, 북부보훈지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날이다. / 임성민기자 240322(보훈)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 박경미 남부보훈지청장이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55용사를 기리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남부보훈지청 사진2 - 지난 22일 충주 보훈회관에서 열린 9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관계자가 55용사를 기리고 있다. 충북남·북부보훈지청, 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사진) 충북남·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청주 중앙공원, 충주 보훈회관에서 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해수호 영웅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각
[충북일보] 청주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을 위협한 20대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지역 조폭 A(27)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 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며 폭언하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서로 이송된 후에도 바닥에 침을 뱉으며 담당 형사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며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야생 대마를 발견해 이를 몰래 재배하고 흡입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6단독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수와 40시간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괴산군 한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대마를 발견해 이를 재배하고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마를 재배하기 위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지주대를 세워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그는 같은 해 7월 경기도 한 모텔에서 마약상에게 필로폰을 구매한 뒤 투약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마를 재배하고 흡입하고 필로폰까지 매수해 투약하는 등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대마를 재배하기 위해 지주대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지만 동종 전력이 오래된 점, 건강 상태가 다소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도내 버스·택시·화물·전세버스·렌트카 등 5개 운수단체 공제조합과 '사업용 교통사고 ZERO 무사고 100일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챌린지는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155명으로 2022년 대비 4명 증가했다. 이중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수는 2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단 충북본부는 참여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운수종사자알림서비스 가입 △교통안전관리 매뉴얼·안전관리 홍보용품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 운행 중 발생하는 교통법규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영상기반 안전운전 플랫폼 서비스도 시범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원 공단 충북본부 본부장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우수회사 이외 도내 전 운수회사와 운수종사자들도 교통사고 사망자 Zero를 위해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로 사회적 불안이 높았던 당시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협박 혐의로 기소된 A(20)씨 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전 2시께 휴대전화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내일 서울역 칼 들고 간다'라는 제목의 채팅방을 개설하고, 채팅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내일 서울역", "칼부림"이라는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러한 범행으로 그는 서울역 인근에 거주하거나 서울역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해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지만 사회적 불안이 큰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A(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한 화장품 가게에서 여성 손님 B(30대)씨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을 시도하던 중 B씨 일행에게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2시 54분께 청주시 내수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0.03㏊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 공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번져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소방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청주지검은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 등 경찰 공무원 14명과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세부적으로는 충북경찰청 직원 7명, 청주흥덕경찰서 직원 4명, 오송파출소 직원 3명, 서부소방서 직원 2명이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재해재난 상황과 관련해 맡은 업무를 소홀히 하고 허위공문서를 만드는 등 책임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충북청 112상황실은 참사 당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6분께 2차례에 걸쳐 접수된 재해재난 관련 신고를 받고도 이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했다. 상황실에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도착 종결' 처리했고,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도 요청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출동한 순찰차에 112 신고 지령을 받는 태블릿PC에 오류가 있어 궁평2지하차도 관련 신고를 확인하지 못해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순찰차 태블릿 PC 오류가 없었고,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청주·영동을 포함해 모두 건조하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커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기온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오후 3시께 충북 서쪽 중심으로 시작된 빗줄기가 오후 6시께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구름대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기간 도내 예상 강수량은 북부지역 10~40㎜, 중·남부지역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4~18도다. 주말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10도고,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민생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 출범한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가시적·집중적 순찰활동을 통해 도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경정급 대장을 포함해 12개 팀, 총 91명의 경력으로 꾸려진 기동순찰대는 가시적 순찰활동, 무질서 행위 단속, 특별 치안수요 현장대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출범 1개월 동안 △수배자 30건 검거 △기초질서 위반행위 230건 단속 △형사범 8명 검거 등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기동순찰대는 범죄위험도 분석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 치안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범죄 예방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민 의견을 청취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도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과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로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연규진 ㈜로하스미트 대표가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에 위촉됐다. 연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충북의 인재 양성 아동을 위한 후원금 36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원금은 실력이 있으나 힘겨운 여건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이 지역 내에서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연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육가공 제품 후원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연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9시 13분께 제천시 신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결함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새벽에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병배(59)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는 같은 달 29일 충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과 안구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의 회복을 돕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인체조직기증은 뼈, 연골, 근막, 피부, 인대 등 인체 조직을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진은 가족들에게 최씨가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장기기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했다. 청주에서 태어난 최씨는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는 자녀들을 데리고 근처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는 등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한 가장이자 아빠였다. 주말이면 벼농사를 지어 수확물을 친척과 주변 이웃에게 나눠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군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1지역군사법원은 특정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무면허)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 상병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상병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0시 26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B(31)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씨는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중 이틀 만에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A 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 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그는 휴가를 나와 여자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빌린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이상조 청주시의원
[충북일보] 여교사와 또래 여중생 얼굴을 나체 사진과 합성해 돌려본 남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진천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A군 등 5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또래 여중생 5명과 여교사 2명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이를 교실에서 함께 보거나 개인 카카오톡으로 돌려본 혐의를 받는다. 지난 19일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팀으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2024 봉명초등학교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드림-POL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POL은 경찰과 학생이 힘을 모아 국내·외 학생 간 문화적 정서 차이와 또래 간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은 △드림-POL 대원·지도교사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드림-POL 대원으로 위촉된 학생들은 앞으로 학교 폭력 신고, 또래지킴이, 순찰활동 등 각종 선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홍석기 서장은 "드림-POL로 위촉된 학생들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37사단에서 '챗봇 아라'와 'e-병무지갑'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설계 교육에 참석한 전역예정 장병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챗봇 아라'는 채팅 형식으로 예비군 관련 정보나 훈련 등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병무지갑'은 스마트폰으로 병적증명서 등 군 관련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발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앱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장병들은 챗봇·병무지갑으로 예비군 제도, 훈련 등 예비군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고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아보는 체험을 했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병역의무이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병들은 챗봇과 e-병무지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수칙에 대해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용 잡목 등을 연료로 하는 난방용품으로 난방·온수 사용 등을 위해 활용된다. 화목보일러는 다른 난방 용품보다 유지 비용이 저렴해 사용량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사용자가 직접 목재를 투입하는 만큼 기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 취약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설치 △지정된 연료만 사용 △연료 추입 후 투입구 닫기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등 화재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송정호 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용 관리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탈시설장애인당 충북도당 출범과 함께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한 총선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시설장애인당 충북도당 출범과 22대 총선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탈시설장애인당은 정당법에 의해 등록되지 않았지만, 정당한 장애인 권리 실현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당"이라며 "장애인을 포함한 시민 모두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고 UN장애인권리협약을 보장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들은 권은춘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 상임대표를 총선 후보로 선출했다. 권 상임대표는 "22대 총선에서 시민들에게 장애인 권리에 투표할 것을 호소하는 등 장애인 정책 실현을 위해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