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정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충북시민단체가 도내 의대 증원 추진을 촉구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충북배정 의대 정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의료계는 신속히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벌써 50여 일을 넘기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을 포함한 충북도 지자체와 의료계가 각자의 주장만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하고,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비상식적 증원으로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러한 의료 붕괴 사태는 어느 한쪽 잘못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 의료체계 관련 사항을 재점검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협치에 힘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2일 낮 12시 5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36㏊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영농 부산물 소각 과정에서 불씨가 날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행 문화 조성을 위해 병역면탈 제보를 연중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병역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임의로 신체를 손상시키거나 속임수를 쓰는 행위나 정신질환 위장, 고의 체중조절 행위 등이다. 병역면탈 신고는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043-270-1306)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병역면탈 행위를 제보해 범죄 혐의가 확정될 경우 제보자에게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면탈 행위가 다양하고 지능화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심 제보는 면탈범죄 단서 포착과 혐의 입증 등 수사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자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다가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은 자영업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 등이 CCTV 등을 통해 확인되면 과징금 등을 면제받을 수 있는 개정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청소년 신분 확인 관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가 미성년자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한 경우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업주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나마 수사기관이 불송치나 불기소, 선고 유예 등을 내릴 때만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 이는 모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에게만 해당되는 처벌 기준으로, 미성년자들은 이를 이용해 술·담배를 구매하거나 처벌을 빌미로 업주를 협박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행정처분 면제 사유가 확대됨에 따라 업자들이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충북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개정안 시행을
[충북일보] 소방위로 승진한 (왼쪽부터) 허유섭·김현용·조호현 소방장이 임용장 수여식을 마치고 송정호 동부소방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청주남부새마을금고 본점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께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 방문해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아들이 납치됐으니 2천700만 원을 준비하라는"말로 피해자에게 현금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청주남부새마을금고를 직접 찾아가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기영 상당경찰서장은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금융기관 창구에서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봉명고등학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운행을 위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흥덕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흥덕지회, 봉명고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안전수칙 교육 △홍보지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흥덕경찰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캠페인과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층 소회의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진임용식 대상자는 청원경찰서 형사과 정명호 경장이다. 이날 승진임용식을 통해 정 경장은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받고 경사로 진급했다. 참석한 가족들도 꽃다발을 전하면서 승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경찰에게 승진은 한걸음 도약하는 토대이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욱 증대되는 것이기도 하다"며 "승진 임용자는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자"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일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위는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충북청 모 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형사기동대에서 A 경위를 체포한 것"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월호충북대책위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0년이면 기억이 흐려질 만도 한데 눈앞에서 304명이 희생된 2014년 4월 16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며 "(세월호가)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진실을 숨기려고 했는지, 어떻게 진상규명을 방해했는지, 이 평범하고도 절박한 질문에 10년째 답을 얻고자 했지만,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답보되고, 국가권력이 저지른 잘못과 범죄에 대한 처벌이 지체되는 사이 사회적 참사는 되풀이되고 있다"며 "2023년 청주에서 발생한 7·15 오송참사가 그 가슴 아픈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4월 16일의 약속은 세월호참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재난 참사로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그 고통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이었다"며 "국가와 사회가 지키지 못한 희생자를 기억하며, 세월호참사와 이후 발생한 사회적 참사와 국가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충북일보] 충주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실종경보문자를 본 시민에 의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께 충주시 칠금동에서 4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주거지 주변 CCTV 분석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등 행적 파악에 나섰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다시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후 5시 30분께 A씨의 생김새와 복장 등을 담은 '실종경보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그로부터 10분 뒤 한 시민이 "실종 알림 내용과 비슷한 차림을 한 여성이 한 병원 주차장에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5시 50분께 신고 장소에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실종자를 찾아준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청주공업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 유형 △피해 시 대처요령 △117 · 학교전담경찰관(SPO) 신고방법 등이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운동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운동부 생활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다양한 선도·보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 상해·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5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 B(50대)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유흥업소에서 술 한번 사라"고 말했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얼굴에 가구를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했다. A씨가 폭행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변기와 방문이 파손되는 등 다수의 손괴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행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동종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이고 살인예고까지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스토킹처벌법위반·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B(20대)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와 헤어진 이후로 약 1달 동안 전화를 걸거나 B씨의 집 앞에 찾아가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스토킹했다. 이후 A씨는 고양이를 죽인 뒤 B씨를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모 대학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B씨와 합의하면서 공소 기각됐다. 재판부는 "전반적인 범행 내용이나 범행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쁜 점,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충격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이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8시 16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한 떡 보관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떡 30t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7천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와 함께 창고에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웅덩이에 빠진 33개월 여자아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가 인근 웅덩이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물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보은 B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심폐소생술 등을 받으면서 오후 6시 7분께 맥박을 회복했다. 당시 병원 의료진과 구급대 측은 상급 종합병원(3차 의료기관) 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충남·대전 등 지역 10곳의 병원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이들 대부분 의료진 부재와 병상 부족을 이유로 전원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병원이 전원을 거부하는 사이 A양은 오후 7시 1분께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40분 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송을 거부한 한 상급병원 관계자는 "보은에서 우리 병원까지 장시간 소요되고 자발적으로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에서 이송하게 되면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전원을 받지 않았다"며 "전공의 사직(파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A양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1m
[충북일보] 마을 발전기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70대 이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천의 한 마을 이장이었던 A 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8개월 간 14차례에 걸쳐 마을 공동기금 계좌에서 1천2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빼돌린 자금은 생활비나 유흥비 등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 업체로부터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받은 500만 원을 공동기금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전력이 있고 범행 수법, 기간 등에 비춰보면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시청 임시청사 2층 사무실에 설치된 문서 파쇄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근무자가 소화기로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파쇄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40)씨를 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께 충주시 성서동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매장에서 물건을 산 뒤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22대 국회의원선거 운동 선거경비 강화를 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12개 경찰서에 동시 설치돼 운영되는 통합상황실은 개표 종료 시까지 약 15일간 24시간으로 비상 즉응태세를 유지한다. 이 기간 경찰은 거리유세, 사전투표, 투·개표소 등 선거경비 활동을 총괄한다. 아울러 28일을 경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관 전원 비상 연락체계를 갖춘다. 유세 과정에서 주요 인사 안전을 위한 신변보호팀 운영과 투·개표소·투표함 회송 등 선거 관련 활동 시 우발상황에 대비한 초동대응팀과 상설부대 등 경찰력도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고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66)씨를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 25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로를 주행 중인 A씨를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 약 5㎞를 도주하던 A씨는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까지 동종범죄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전과 30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 "술에 너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5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의대 증원으로 인해 의대 전공의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우려한 도가 의료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철회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비대위는 "그동안 충북대 의대는 10년 전부터 의대생 정원을 20명에서 30명 정도 늘려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지만 이에 대한 충북도의 의견은 들을 수 없었다"면서 "심지어 충북대 총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까지 의대 증원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의학 교육과 의료 체계에 대한 이해는 하나도 없이 의대 정원을 하루아침에 200명으로 만들었다"며 "만약 이 사태가 백지화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을 의사들이 너무 많다. 이미 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전공의와 교수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원하더라도 의사들이 지역 의료기관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청주 지웰시티 아파트에 방문해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시 대피 △화재 시 구조요청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대기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는 경우 대피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아파트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관계자들과 입주민들께서는 평소 화재안전수칙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