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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29 20:19:50
  • 최종수정2024.04.29 20:20:37

(왼쪽부터) 배장환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장과 최중국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29일 대학본부 로비에서 내년 의대정원이 교무회의에서 125명으로 결정된 데 대해 항의 발언을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기존 증원의 절반 수준인 125명을 2025년 의대 정원으로 의결했다.

충북대는 29일 고창섭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또 2026년도 의대 정원은 의정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이후 내부 결재 등을 거쳐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된 모집인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충북대 의대 증원 결정 회의 항의하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교무회의 앞서 피켓을 들고 증원안에 항의를 표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회의에 앞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은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2025 의대정원을 결정 하는 교무회의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의과대학에서 '교수의견 묵살하는 불통총장 사죄하라', 학생의견 무시하는 일방진행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대학본부까지 행진했다.

이후 이들은 교무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본부 회의장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한다", "정치 총장 퇴진"의 구호를 외치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 증원 결정 회의 항의하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교무회의 항의에 앞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교무회의를 마치고 고 총장은 의대 교수, 학생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총장실로 들어갔다.

이에 일부 교수들은 총장에게 "학생들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했으나 끝내 고 총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증원을 반대해온 비대위는 교무회의 결과에 대해 "교무회의는 결국 총장이 원했던 안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정부의 안을 그대로 따른 정치적 결정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충북대 의대 증원 결정 회의 항의하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교무회의 항의에 앞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그러면서 "대학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민주주의 절차를 밟아 결정해야 하는데 오늘 교무회의 사례처럼 총장이 마음을 먹으면 구성원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는 충북대 전무후무한 치욕적인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비대위는 "의대 교수 구성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우리가 원했던 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비대위는 의협 집행부와 전의협, 대전협 등과 내부적으로 상의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대는 기존 정원인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이 4배 이상 확대되며 전국 최대 증원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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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