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엄마! 살아 생전 바닷가 모래밭 걷고 싶다던 소박한 소원 하나 못 드려 드리고…. 올해도 앞산엔 철쭉꽃이 만발했는데 엄마 얼굴 가물가물, 불효자식 이내 몸은 소리죽여 웁니다.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소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깨끗하고 정갈하고 음식 달인이셨던 우리 엄마…. 엄마 반만 닮았으면 좋겠는데 새끼손가락만큼 닮았네요." 영동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눌러쓴 손편지 한 장 한 장이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사랑의 편지쓰기' 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은 먼저 떠난 부모를 향한 그리움과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손글씨에 담아냈다.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로당 여가문화사업 특별프로그램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사랑과 세대 간 정서적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카네이션 그림에 색을 칠하고 자녀와 손주, 배우자, 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직접 손글씨로 적어 내려갔다. 편지 속 이야기들은 꾸밈이 없어 더 먹먹했다. 한 어르신은 자녀들에게 "건강이 최고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직자들의 법령 이해도와 행정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법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14일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직자 법무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법제처 소속 전문 강사 3명이 초빙돼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무 활용도가 높은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의 핵심은 현장 적용 가능성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민법 중심의 생활 법률 상식, 법령해석 방법론 기초 및 실무 실습, 기간 계산과 소멸시효 등 행정 실무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지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택임대차보호법, 부동산등기부 확인, 유치권 행사, 상속 한정승인 등 시민들이 민원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법률 쟁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다뤄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법령해석 교육에서는 '사실의 인정→법령의 발견→법령의 적용'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절차를 대법원 판례와 연계해 설명, 직원들이 법령 내용을 명확히 확정하는 실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강의와 질의응답을 병행해 직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적 쟁점을 통합적인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향기누리봉사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노인들에게 봄의 정취와 따뜻한 이웃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향기누리봉사회는 14일 홀몸노인 5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쑥떡과 절편, 물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나눔은 계절 음식인 쑥떡을 매개로 어르신들의 추억과 정서를 위로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회 회원들은 직접 산과 들에서 채취한 쑥으로 떡을 만들고 시원한 물김치까지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생활 불편 사항과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향긋한 쑥떡을 먹으니 젊은 시절 가족들과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찾아와 말벗도 돼주고 정성 가득한 음식을 챙겨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명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실 계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싶었다"며 "쑥 채취부터 음식 준비까지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현섭 문화동장은 "정성 어린 음식으로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듬어 준 향기누리봉사회에 깊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민·경 합동순찰에 나서며 학교 주변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충주경찰서는 14일 시내권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학생 이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자율방범대가 함께하는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최근 학교 주변 강력범죄와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학생 생활권 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순찰은 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경찰·교통경찰·자율방범대원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연수·중앙·호암지구대 권역별로 나눠 순찰을 진행했으며, 순찰차와 자율방범대 차량을 활용한 가시적 순찰 활동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예방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학생들이 집중되는 등교 시간대 학교 주변에서는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윤원섭 서장은 "최근 학교 주변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민·경 협력 순찰을 지속해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자율방범대와 긴밀히 협력해 충주
[충북일보] 제천농협과 농협 제천시지부가 지난 13일 여성대학 회원들과 힘을 합쳐 제천지역 사과 재배 농가 3곳을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도우며 농촌에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여성대학 회원 50여 명과 제천농협 및 농협 제천시지부 임직원 20여 명 등 약 7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탰다. 박근수 제천농협 조합장은 "농촌이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손길을 내미는 여성대학 회원님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땀방울이 농업인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순 여성대학총동문회 회장도 "작은 손길이지만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과 늘 함께하며 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난청과 이명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고령층이 많지만 최근에는 청력 저하가 치매와 사회적 고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면서 조기 청각 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 북부와 강원 남부 지역에서 20년 넘게 청각 재활 현장을 지켜온 곽승호 와이덱스 제천청각센터 원장이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언어청각재활학을 전공한 청각학 석사 출신 전문청능사(Audiologist)인 곽 원장은 단순 보청기 판매를 넘어 '삶의 소통 회복'을 목표로 한 청각 재활에 집중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난청뿐 아니라 이명(Tinnitus)을 함께 호소하는 고령층 환자들이 크게 늘며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재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곽 원장은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 단순히 소리를 놓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사회적 연결까지 점점 단절될 수 있다"며 "대화가 줄어들고 외부 활동이 감소하면 우울감과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국립노화연구소(NIA) 등의 연구에서는 난청 정도가 심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화재 전술 분야 전국 1위, 화재조사 분야 전국 3위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분야별 전문기술과 현장 대응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재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다. 제천소방서는 앞서 치러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 화재조사, 구급술기 3개 부문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국대회에서는 화재 전술과 화재조사 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내며 현장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급 술기 부문에서도 침착하고 숙련된 기술을 선보이며 충북소방은 종합 순위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보여줬다. 선수단은 대회 준비 기간 동안 실전 위주의 반복 훈련과 팀 단위 전술 습득에 집중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힘썼다.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오권택 서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전문 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 협의회가 지난 13일 오전 김경희 부군수와 자문위원 등 30여 명과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 관리 방안'을 주제로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분기 통일의견수렴 결과 공유, 2분기 정책건의 주제 설명, 자문위원 자유토론 및 설문 작성,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 안내, 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및 향후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태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복합적인 국제 위기 상황 가운데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부군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 환경 속에서 한반도 평화 관리 방향, 국제사회 협력 강화,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국민 의견 반영의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 협의회는 제22기 중점 사업으로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를 진행하며
[충북일보] 단양군이 쏘가리 산란기를 맞아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건강한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금어기 동안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쏘가리 금어기는 가곡면 가대교를 기준으로 댐 내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그 밖의 댐 구역 외 지역인 가대교부터 영춘면 일원은 6월 10일까지 적용된다. 군은 이 기간 금어기 불법 포획과 동력기관 부착 보트 낚시 금지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2명의 감시단을 운영한다. 또한 쏘가리 포획 금지와 보트 낚시 금지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 16개를 제작해 주요 지역에 게시하며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금어기 중 쏘가리를 포획하거나 불법 낚시 행위가 적발되면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쏘가리는 단양을 대표하는 내수면 어종으로서 지속 가능한 자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업인과 낚시인,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지역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마련하며 국가유공자 예우 실천에 나섰다. 보훈지청은 최근 충주·괴산·음성 지역 재가복지서비스 대상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 '쑥개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훈가족들에게 제철 음식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사와 재가보훈실무관들이 참여해 직접 쑥을 채취하고 정성껏 쑥개떡을 만든 뒤,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208명의 자택을 방문해 전달했다. 직원들은 떡을 전하며 안부를 살피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함께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한 6·25참전유공자 배우자는 "직접 만든 쑥개떡을 집까지 가져다줘 오랜만에 제철 음식을 맛보게 됐다"며 "항상 세심하게 챙겨주는 보훈지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애진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훈복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예우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에 따른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기관·경찰과 손잡고 대대적인 안전 캠페인과 홍보 활동에 나선다. 시는 최근 초·중·고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학생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과 현장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관내 학교에 배포되는 홍보물에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위험 운행 사례 △주행 가능 도로 △올바른 주차 방법 △주차 금지구역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안전수칙이 담겼다. 특히 시는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를 중심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안전수칙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고, 무분별한 주차와 보행자 위협 운행을 예방하기 위한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 시는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유관기관 합동 단속과 현장 지도를 지속 강화해 안전한 PM 이용 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차원복 교통정책과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하지만 사고
[충북일보] 본우리반상 충주점이 이달부터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20만 원 상당의 식사권을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 공백 등으로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4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가구에는 매월 5만 원 상당의 식사권이 제공되며, 대상자들은 이를 통해 건강한 외식 한 끼를 지원받게 된다. 본우리반상 충주점 김재욱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보양식 같은 한 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무영 칠금금릉동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월 꾸준한 후원을 약속해 주신 김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써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을 2주 연속 이어갔다. 글로벌 반도체 훈풍으로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이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5월 2주(11일) 기준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20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 넷째 주 0.02% 하락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었다. 이후 5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군구별로는 청주시가 전주 대비 0.01% 상승했고, 상당구는 0.03%, 흥덕구 0.07%, 청원구 0.03% 각각 올랐다. 반면 서원구는 0.05% 감소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소재한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 가격은 최근 15주간 인근 지역구 대비 높은 상승폭을 이어왔다. 최근 3개월간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기 대비 △1월 0.62% △2월 0.43% △3월 0.41% 상승했다. 충주시는 전주 대비 0.02% 오른 반면 제천시와 음성군은 각각 0.02%·0.20% 줄었다. 도내 아파트 전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