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동남4군 선거구에서 박덕흠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면서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또 승리했다. 이제 박 당선인은 4선 중진의원으로 충북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함께 최고참 의원 반열에 등극했다. 그동안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박 당선인이지만, 두 의원이 이번 총선 각 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박 당선인이 충북의 보수 큰어른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많다. 지역정가에서는 "충북에는 중앙 정치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의원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에 박 당선인이 충북의 발전을 위해 정치적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박 당선인도 이번 총선 결과를 되짚어봐야할 점이 있다. 이번 총선이 시사한 바는 박 당선인이 4선에는 성공했지만 자칫하다간 이 후보에게 패할 수도 있었다는 점이다. 투표 당일 오후 6시 출구조사에서 박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불과 0.4%차이를 보였다. 박 당선인이 50.2%, 이 후보가 49.8%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구민을 포함한…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적인 보수텃밭인 제천·단양 선거구가 이번 총선에도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무소속 권석창 후보를 누르고 재선고지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제천·단양선거구는 18대, 19대 당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인 송광호 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20대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그러다 20대 총선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전 의원이 당선되자 "파란을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21대 들어서는 이번에 당선증을 거머쥔 엄 후보가 초선 의원으로 당선돼 제천·단양선거구는 역시 보수텃밭임을 재증명했다. 이번 제천·단양선거구의 주요 이슈는 제천고 동문들간의 접전이었다. 엄 당선인, 이 후보, 권 후보 3명이 모두 제천고 동문이다. 엄 당선인은 25회, 이 후보는 33회, 권 후보는 34회 졸업생이다. 결론적으로 엄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제천고 동문 후보 중 가장 선배가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엄 당선인의 당선의 배경에는 단양선거구의 전폭적인 지지가 주효했다. 제천선거구에서는 이 후보와 5% 차 내외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서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 개표가 89.35%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4만8천3표(51.35%)의 지지를 받아 4만5천463표(48.64%)를 얻은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앞서고 있다.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지역 활동에 전념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이 고향인 이 후보는 서울성남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이어 환경단체에서 활동했던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한 뒤 2018년 청주시장 선거와 21대 총선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선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결국 금배지까지 획득하게 됐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의롭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입니다. 무능하고 타락한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광희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18만 서원구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놓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권력누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0일 밤 11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범야권인 조국혁신당이 총 300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정책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집권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가 남아 있던 21대 총선 '103석(지역구+비례)' 결과에도 못 미칠 경우 윤 대통령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만약 국민의힘이 출구조사 예측 최저치인 100석 미만이 되면 윤 대통령은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마저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재적 의원 5분의3인 180석을 차지하면 보다 막강한 입법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선진화법 중 하나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법안을 올려 단독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안 상정을 막는 '필리버스터'(합법적인 무제한 토론)도 강제 종료시킬 수 있어 여당의 반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범야권이 200석
[충북일보] 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여당 현역인 엄태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후보자 전체 유효투표수 9만5천411표 중 국민의힘 엄태영(66) 후보가 49.43%%인 4만6천532표를 얻어 당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8) 후보는 41.44(3만9천7표)에 그쳐 두 번째 국회의원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새로운미래 이근규(65) 후보는 4.24%(3천991표)를 얻었고 무소속 권석창 후보는 4.84%(4천59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현 국회의원이 당선되며 지난 18~19대 송광호 전 국회의원에 이어 재선에 성공, 국회에 다시 입성한다. 엄 당선인은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역임 후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해 경선 패배 후 21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제천에서 태어나 동명초등학교와 제천중, 제천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세명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과 명지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엄 당선인은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여야 총선 후보들이 약속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선 무대에 진출한 후보들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오랜 숙원인 청주교도소 이전과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이전은 청주 서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공약에 담았다. 두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첨단교육특구를 조성하거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1990년대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서원구 도심에 위치해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도심 확장으로 교도소가 중심부로 들어와 개발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전 추진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법무부가 이전 장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갑자기 연기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2022년 11월 착수한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계획 수립 용역도 지난해 5월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1일 오전 1시 2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7만7천218표 중 51.51%(3만9천382표)를 획득해 46.2%(3만5천320표)를 얻은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4천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1천148표(1.57%), 무소속 우근헌 후보는 504표(0.69%)를 각각 획득하는 데 그쳤다. 개표율은 70.7%를 넘어가고 있다. 청주 상당선거구는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정치의 풍향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맹주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선거로 민주당에서 다시 충북 정치 1번지를 쟁탈하게 된 셈이다. 이 당선인은 진천군 이월면 출생으로, 청주 운호중학교와 세광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젊어서부터 정치권에 뛰어든 이 당선인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왕성한 사회운동을 해왔다. 2002년 6월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뒤 다음해 10월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200
[충북일보] 송재봉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청원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11일 오전 1시 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송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9만44표 중 52.37%(4만6천551표)를 획득해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 47.62%(4만2천330표)를 4천200여표 앞섰다. 송 당선인의 승리로 청주 청원선거구는 20년만에 국회의원이 변동됐다. 그동안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청원선거구의 맹주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변 의원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난 송 당선인은 원주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이후 청주사람이 됐다. 대학 졸업 후에는 20여년 간 충북지역 시민운동 1세대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다 지난 2018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돼 사회조정비서관실과 제도개혁비서관실에서 근무하고 지난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선거에서는 현 시장인 국민의힘 이범석 당시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그 후 절치부심 지역민들의 표밭갈이에…
[충북일보] 22대 총선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꺾고 4선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 개표결과 5만5천231 표(52.93%)를 획득해 4만9천108 표(47.06%)에 그친 이 후보를 누르고 4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14만6천302명이며, 이번 총선 투표율은 72.6%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보은·옥천·영동으로 묶여있던 2012년 19대 선거에서 당선했고, 괴산까지 한 지역구로 통합한 2016년 20대와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했다. 그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고, 지난달 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20%P 전후로 앞섰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중부3군은 전체 투표수 11만6천895표 중 6만2천370표(53.95%)를 얻은 임호선(59) 후보가 5만3천230표(46.0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경대수(66) 후보를 9천140표차로 눌렀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임 의원이 5만4천126표(50.68%)를 얻어 5만1천81표(46.04%)를 획득한 경 후보를 3천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중부 3군 당선인은 경찰출신으로 진천군 초평면이 고향이다. 경찰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임 당선인은 "섬기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 주신 증평·진천·음성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군민과 동행하며 섬기는 정치,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습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임 후보는 5만6천607표로 53.34%를 획득해 4만9천501표(46.65%)를 얻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6.69%p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91.74%에 달해 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21대에 이어 검경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 후보는 검사장을 지낸 경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승부가 결정된 중부3군을 제외한 충북 7개 선거구는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2곳 우세, 3곳은 경합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51.94%로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45.89%)를 따돌리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54.45%의 득표율로 42.08%를 얻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에 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국민의
[충북일보] ○… 영천동 102세 황달순 옹 자녀들과 함께 투표.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유권자 중 제천시 최고령인 황달순(102) 옹이 지역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제천시 영천동에 거주하는 황 옹은 이날 투표 당일 오전 자녀들과 함께 영서동 제2 투표소인 남당초등학교를 찾아 투표.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지역 연고를 둔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이 확실한 후보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후보와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출구조사결과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2석에서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졌다.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신 후보는 당에서 4번 순번을 받아 당선권에는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 태어난 신 후보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 후보는 지난 16대~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지만 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으로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재정규모 증가를 통한 충북지역 혜택 증가 △중부내륙특별법 법안 실질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조국혁신당 기호)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청주에서부터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4곳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나머지 4곳은 경합 양상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청주권 4개 선거구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54.8%) 후보가 국민의힘 서승우(42.8%)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광희(55.6%) 후보가 국민의힘 김진모(44.4%) 후보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53.7%) 후보가 국민의힘 김동원(42.6%)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 시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청주 청원은 민주당 송재봉(56.2%) 후보가 국민의힘 김수민(43.8%) 후보에 앞서면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비청주권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4곳은 접전 양상인 것으로 전망됐다.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50.4%) 후보와 민주당 김경욱(49.6%)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51.7㎝로 역대 최장 길이로 기록된 비례대표 투표용지 수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선거캠프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시 청원 선거구 김수민(37)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촬영=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의 충북 지역 최종 투표율이 65.2%로 집계됐다. 15대 총선 때 68.3%를 기록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년 만에 총선 투표율이 60%를 돌파한 21대 64.0%보다 1.2%p 올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 도내 투표소 495곳에서 47만7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 유권자는 42만4천693명이다.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천679명 가운데 총 89만4천7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충북 총선 투표율은 65.2%로 전국 투표율 67.0%와 비교하면 1.8%p 낮다. 투표율이 65%를 넘은 것은 지난 15대 이후 처음이다. 16대는 60.8%, 17대 58.2%, 18대 49.3%, 19대 54.6%, 20대 57.3%, 21대 64.0%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73.7%로 가장 높았다. 전체 유권자 2만8천312명 중 2만858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어 괴산군 73.5%, 단양군과 옥천군 각 72.1%, 영동군 71.2%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9개 시·군·구는 투표율이 60%대이다. 이…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 제1투표소에서 투표 마치고 귀가하는 모자(母子). 몸이 불편해 노인용 보행기 끌고온 유권자 어르신 손 꼭 잡고 내려가는 아들 뒷모습 훈훈한 광경 연출. ○… 어르신, 투표용지 떨어뜨리셨어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제1투표소에서 한 어르신이 기표소로 향하던 중 투표용지 떨어뜨려. 이를 본 투표관리관 헐레벌떡 뛰어와 어르신에게 용지 건네드리며 훈훈한 분위기 연출. 올해 85세라고 밝힌 이 어르신은 "투표용지 한 개가 너무 길고 한 개는 너무 작아 투표지를 떨어뜨린 줄도 몰랐다"며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전언. ○… '생애 첫 투표 완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제1투표소 발길 이어져. 이날 첫 투표권을 행사한 10대 한 유권자는 "유권자가 되어 투표 할 수 있단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며 "투표하러 집 밖을 나서기 전까지 후보자 공보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표했다"고 밝혀. ○…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 이어져… 목발 짚은 유권자 '
○…충주시 살미면 시각장애인 유권자(78)와 지체장애가 있는 배우자(72)가 투표소를 방문. 유권자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투표소를 찾았다"며 투표권 행사. 연수동 청각장애인 유권자도 투표소를 방문함.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어 수화통역사 지원으로 투표권 행사에 도움을 받음. ○…동량면 투표소에 재외국민 선거권자 방문. 재외국민 선거권자는 비례대표 투표만 가능. 국회의원 선거권이 없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유권자가 투표용지 한 장만 받은 것을 의아해했으나 사무원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상황 종료.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투표장서 고성·난동부린 시민에 투표진행 일시 차질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시 탑대성동 3투표소에서 10일 한 시민이 고성을 외치며 투표진행을 방해해 경찰 출동. 당시 이 시민은 투표용지를 받아든 뒤 "투표용지에 문제가 있다"며 투표장에서 큰소리로 이의제기. 투표소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의 제재하에 소동은 일단락. 이 시민은 경찰이 출동하자 조용히 투표를 마치고 퇴장. 대파에 디올백 들고 응원합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이강일 후보 캠프의 지지자들이 대파와 명품 가방을 들고 개표방송 응원전을 펼쳐 눈길. 이 후보의 선거유세단 소속 최희민, 최기선 씨는 이날 선거사무소 1층 마트에서 대파를 구입해 개표방송 내내 대파를 품에 안고 자리를 지킴. 이들은 "대파를 들고 투표하는 것도 금지되는 게 말도 안된다"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에 대한 비판을 위해서도 명품백을 가져왔다"고 말함. ○…선거업무 지원한 청주시 공무원들 특별휴가 청주시 공무원 1천700여명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사무원으로 차출돼 선거기간 각 투표소에서 구슬땀. 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공무원들을 배치하
투표소 밖 '엄지척', '브이' 가능 ○…10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17투표소(선거인 5천300여 명)는 2천5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 설치되며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짐. 두 자녀와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투표소 밖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자녀들이 손가락으로 'V(브이)'를 하자 당황하며 "V 하면 안 돼. 잡혀가"라고 외침. 이를 지켜보던 유권자들은 함박웃음. 공직선거법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지척', '브이' 등 손가락으로 기호를 떠올리게 하는 행위를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은 가능.
○…10일 오후 1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제11투표소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미래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짐. 투표용지를 받는 엄마 모습을 본 한 아이가 "나도 투표할래"를 외치며 투표 용지를 요청함. 이에 투표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선거관리원들의 웃음꽃이 핌. 당당히 투표권을 요구하는 아이에게 선거관리원은 "그래 꼭 투표하자. 대신 주민등록증 나오는 어른이 되면 그때 하자"며 설득. 이에 수긍한 아이는 엄마와 함께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며 만족스럽게 투표장을 떠나감. ○…투표도 하고 나들이도 가고 청주 명암저수지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문전성시. 따뜻한 날씨와 간만의 휴일 덕분에 저수지에서 오리배를 타는 시민들도 다수. / 총선특별취재팀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