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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고 총선 비례대표 2석 당선 확실

조국혁신당 신장식·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유력
국민의미래 이종민 전 청주시의원은 탈락
지역구·비례대표 의원 합치면 충북연고 10명
지역정가 "충북의 대표라는 자각 가지라" 조언

  • 웹출고시간2024.04.10 20:53:06
  • 최종수정2024.04.10 20:53:06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조국 당 대표와 1호 영입인사인 신장식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지역 연고를 둔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이 확실한 후보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후보와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출구조사결과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2석에서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졌다.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신 후보는 당에서 4번 순번을 받아 당선권에는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 태어난 신 후보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 후보는 지난 16대~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지만 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으로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재정규모 증가를 통한 충북지역 혜택 증가 △중부내륙특별법 법안 실질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조국혁신당 기호)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청주에서부터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면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1·12차 인재영입식에서 백승아 전 교사에게 목도리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 후보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다.

백 후보는 제천 출신 초등학교 교사로 이번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2호로 정계에 입문했다.

백 후보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번 3번을 받아 당선권에 들었다.

출구조사결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7석에서 19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1985년생의 비교적 젊은 나이의 백 후보는 제천에서 태어나 충주여자중학교와 충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강원도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그러면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초등학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교사들의 교권 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다 민주당 인재로 영입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보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이종민 전 청주시의원은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자신의 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 탈당 후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했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은 35명을 뽑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들지 못했다.

당시 지원자가 530명에 달해 당선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따라 충북지역에는 모두 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 총 10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 전망이다.

지역정가에선 "비례대표까지 합해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2명이나 늘어난 만큼 충북이 발전하는 데 있어 지난 4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된다"며 "충북도민들의 대표를 뽑아 준 만큼 각자 가각을 가지고 수도권 중앙정치의 거수기가 아니라 충북 발전을 위해 자신들이 선거기간 약속했던 그 달콤한 말들을 모두 현실로 이뤄내도록 늘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총선특별취재팀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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