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총선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
대통령실, "야당과 긴밀한 협력 하겠다"
이관섭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4.10 총선 결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충북일보]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 탄생했다. 22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주시장과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는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지역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외연을 확장해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에선 21대 총선 당시 패배를 안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단체장을 거치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직행한 첫 지방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까지 여러 명의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 도전장을 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청주 상당에서 승리한 같은 당 이강일 후보도 지방의원 출신이지만 충북이 아닌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후보도 지방의원을 지냈지만 국회에 바로 입성하지 않았다. 제천시의원에 이어 제천시장을 두 차례씩 역임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한동안 잠잠하던 충북도내 기름값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청주도심 곳곳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00원이 넘어선 주유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지난 3월 3째주 반짝 하락 전환된 기름값은 국제유가 오름세와 환율 강세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당분간 휘발유·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78.75원이다. 전일보다 3.81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586원이고, 최고 가격은 2천500원이다. 경유도 휘발유와 함께 동반상승하고 있다. 도내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52.62원으로 전일보다 1.93원 올랐다. 최저는 1천456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충북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전국 평균(휘발유 1천668.95원·경유 1천549.09원) 가격을 웃돈다. 이번 휘발유 가격 상승은 국제유가와 환율 강세 영향이 크다. 국제유가는 최근 오름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자발적 감산을 유지하고 있고, 중동의 정세 불안은 장기화되면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