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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뷰-청주 서원>민주당 이광희, 지방의원서 국회 직행 첫 정치인

  • 웹출고시간2024.04.11 03:25:23
  • 최종수정2024.04.11 15:43:33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다른 선출직을 거치지 않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 탄생했다.

22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주시장과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외연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에선 21대 총선 당시 패배를 안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단체장 등을 거치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직행한 첫 지방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까지 여러 명의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 도전장을 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청주 상당에서 승리한 같은 당 이강일 후보도 지방의원 출신이지만 충북이 아닌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후보는 지방의원을 거쳤지만 국회에 바로 입성하지 않았다. 제천시의원에 이어 제천시장을 두 차례씩 역임한 뒤 21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평소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해온 이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후보의 승리로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청주 서원은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곳은 청주 흥덕 선거구가 분구되며 흥덕갑으로 처음 국회의원을 뽑은 17대부터 이번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원 지역은 청주권 4개 선거구 가운데 고령화 진행 속도가 가장 빨라 지난 2월 기준으로 평균 연령이 44.8세다.

청주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상당구(43.9세)보다 높다. 게다가 20~30대 젊은층이 일자리 등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면서 노인 인구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마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청주 서원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이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후보는 총선 전에 제시한 다양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서원구에 정원도시와 교육특구를 조성하고 청주교도소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등 국회와 정당 혁신 분야의 공약도 제시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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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