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오는 16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들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할 방침이다. 피해 회복 사업의 대상은 수해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올해 초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길로 전소된 은적산 단군성전도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지난 2015년 청주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됐다. 단군 승천을 기리는 '어천대제'와 단군 건국을 축하하는 '개천대제'가 해마다 열리던 곳이어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자랑거리였던 만큼 이번 화재로 소실된 집기류는 청주봉찬회와 지역 내 기관, 기업,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복구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끈끈한 화합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참여 열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센터는 라인댄스와 캘리그래피, 노래, 서예, 유화, 요가, 풍물놀이 등 13개의 자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모두 자리가 꽉 찼다. 라인댄스의 경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정원을 두 배 넘는 80여 명의 주민들이 신청서를 냈을 정도다. 이에 센터는 주민 간의 친목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탁구, 배드민턴, 생활댄스 등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가정폭력(존속협박) 혐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40분께 음성군 원남면의 한 주거지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 B(66)씨에게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만 원만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받아주지 않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년간 무직 상태였던 A씨는 B씨와 평소 금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