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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 청원 경선 앞두고 송재봉·신용한 날선 '신경전'

  • 웹출고시간2024.03.07 18:02:13
  • 최종수정2024.03.07 18:02:13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왼쪽) 예비후보와 신용한 예비후보.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예비후보와 신용한(54) 예비후보가 7일 청주 청원구 당내 경선을 앞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송 예비후보가 민주당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신 예비후보는 정체성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영입됐고 네거티브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한 뒤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던 신 예비후보가 영입돼 경선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경쟁하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정체성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철학과 가치는 선명한 진보, 개혁과 혁신, 기본 소득을 중심으로 한 사회 경제적 구조의 근본적 해결에 맞춰져 있다"면서 "하지만 신 예비후보의 경제 정책을 보면 상당히 자유주의적인 정책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으로 갑작스럽게 넘어오긴 했으나 그동안 걸어온 길이 보수 정당이며 그에 맞게 정책이나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민주당이 좀 더 진보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경제·사회 등 모든 정책 면이나 정치 혁신 방향에서 (민주당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보수적인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 예비후보가) '배신자' 프레임이 있을 것 같고 진보적인 유권자 입장에선 '철새' 이미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두 가지 부정적인 인식을 뛰어넘고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까 의문이 든다"며 경선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청원 발전을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은 신 예비후보는 즉각 반박했다.

신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송 예비후보)가 사실 많은 네거티브를 하는 거를 봤을 것"이라며 "한 가지만 단언해 말하면 이 대표가 저의 색깔이 바뀐 걸 모르고 영입했을까요"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인재 영입식 날 제 얼굴을 보면서 '신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때 위원장이죠'라고 물었고 제가 '맞다'고 하자 (이 대표가) 그런 면에서 우리가 외연 확장과 당이 나아갈 길에 굉장히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 대표가 더 큰 미래를 향해서 저를 영입한 것이지 과거 정체성 문제로 영입하지 않았다고 공포를 하셨다"며 "오히려 정체성을 강조하는 분들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실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 뼈아프고 날카롭게 지적도 못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이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할 부분이 있다면 구하는 게 맞지만 네거티브와 비방의 소재로 삼는 것은 도에 지나치며 명예훼손이 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주당 인재 영입 파트에서 인사 검증을 모두 마치고 통과돼서 영입된 것"이라며 "이제 같은 식구로서 소모적인 비방이나 네거티브는 자제해 주면 좋겠고 경선을 깔끔하게 치렀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현역인 5선 변재일 국회의원이 컷오프된 청주 청원은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송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에서 격돌한다.

전략 지역구로 지정돼 공천 방식이 결정된 만큼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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