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심 바로미터 충북…정답을 내달라"

충북에 불어온 '한동훈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첫 방문
청주서 열린 도당 신년회 참석
"민심 바로미터…마음 얻겠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가 4일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북 청주를 방문해 "(총선이 열리는)4월 10일 이후 인생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저와 함께 하면 길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정우택 국회부의장(왼쪽), 이종배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4일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는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이곳에서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 마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이슈에 미적지근한 중간 선택은 답이 아니다. 어떤 이슈는 오른쪽 정답을, 어떤 이슈는 왼쪽에서 정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우리가 건별로 선의를 갖고 공공선을 생각하고, 동료시민을 생각하며 맞는 답을 낸다면 우리의 답이 중도층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한 위원장은 "그것이 갈 길이며 중앙당에서 그런 답을 낼 것이고, 충북민이 원하는 박력 있고 정교한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 받겠다"며 "충북 도민들도 원하는 정답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충북민이 원하는 변화를 앞으로 100일 동안 해내겠다"며 "우리는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당으로 충북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면 그대로 실천할 수 있고 우리 정책은 현금이지만 민주당 정책은 약속어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가 4일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박은식·김경율 비대위원,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국회 부의장, 엄태영·박덕흠 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