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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뷰-청주 상당>'명문 사학' 세광고 첫 국회의원 배출

  • 웹출고시간2024.04.11 03:00:47
  • 최종수정2024.04.11 03:00:55
[충북일보]청주를 대표하는 '명문 사학' 세광고가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학교 30회(1985년) 졸업생인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세광고 33회(1988년) 동문인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비롯해 녹색정의당 송상호·무소속 우근헌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사실상 양강 구도로 펼쳐진 이번 총선에서 이 후보는 정당 지지도와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서 후보를 근소한 차로 이겼다.

서울시의원을 지냈지만 총선에는 처음 출마한 그는 충북 '정치 1번지'에서 당선되고 세광고 출신 첫 국회의원이 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애초 두 후보의 동문 대결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서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내수가 있는 청주 청원에서 총선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당내 경선에서 김수민 후보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공천을 받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돼 기사회생했다.

국민의힘이 청주 상당 경선에서 패한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아닌 서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다.

우여곡절 끝에 서 후보가 국민의힘 청주 상당에 공천을 받으면서 세광고 동문 간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 후보가 세광고 개교 이래 첫 국회의원이 된 것은 자신의 소신대로 총선을 준비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후보가 중도 교체되는 과정에도 실익을 따지지 않고 묵묵히 표밭을 다지는데 전념했다.

정 부의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때나 공천이 취소돼 서 후보가 등장했을 때도 흔들림 없이 앞만 보고 전진한 결과 결실을 맺게 됐다.

충북 정치권은 그동안 청주고와 충주고, 제천고 출신이 모든 종류의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와 당선자를 배출했다.

청주고는 지난 1979년 고등학교 평준화제도 시행 전에 충북을 대표하는 명문고였다. 충주고와 제천고도 각 지역에서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3개 학교를 제외한 고등학교는 국회의원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곳이 많다.

청주권에서는 청주고와 대성고(옛 청주상고), 신흥고, 충북고 등 4개 학교만 국회의원이 나왔을 뿐이다.

이번 총선에 이 후보 당선으로 세광고는 국회의원을 배출한 학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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