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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충주 이종배 당선인, "교통물류 중심도시 만들 것"

4선 성공

  • 웹출고시간2024.04.11 02:22:05
  • 최종수정2024.04.11 10:41:25

국민의힘 이종배(왼쪽 세번째)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실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선 고지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11만 9천216표 중 51.11%(6만 314표)를 획득해 48.88%(5만 7천68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2천6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0.4%와 49.6%가 나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고, 8번의 역전을 거듭했다.

두 후보는 전직 차관 출신에 4년 만에 리턴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21대 총선에서 김 후보에게 승리를 거둔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당내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 당선인은 충주시에서 태어나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충주 토박이다.

그는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충청북도청과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충주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20대(2016년), 21대(2020년)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충주시장부터 이번 22대 선거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저를 믿어주신 충주시민 여러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같이 경쟁했던 김경욱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 후보님의 공약 중 충주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습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바와 같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 '경제 자족도시'. 그리고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제 저는 국회를 견제와 균형의 장으로 다시 조성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같은 방향을 바라봄으로써, 국민이 정치를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정치'로 앞장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만큼 충주발전이 알차게 결실을 맺고, 국회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습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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