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04.04 20:34:21
  • 최종수정2024.04.04 20:34:20
[충북일보]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 지역인 제천·단양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거구다.

본선 무대에 오른 여야 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제천시장, 제천고 동문 등으로 서로 얽혀 있어서다.

이번 총선은 4파전으로 전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7), 국민의힘 엄태영(66), 새로운미래 이근규(64), 무소속 권석창(57) 후보다.

엄 후보와 권 후보는 전·현직 국회의원이고, 엄 후보(민선 3·4기)와 새로운미래 이 후보(민선 6기)는 제천시장을 지냈다.

이들 가운데 엄 후보(25회)와 민주당 이 후보(33회), 권 후보(34회)는 제천고 동문 선후배다.

민주당 후보를 제외하면 다른 후보는 선출직 경력자인 데다 거대 양당의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탈당 후 군소정당과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양강 체제를 구축했고, 나머지 후보가 뒤를 쫓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까지 무난히 진출했다. 그는 2018년 제천시장 선거와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하며 선거 준비에 공을 들인 결과 세 번째 도전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인지도를 높여온 만큼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보수세가 강한 제천·단양에 민주당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다.

현역의원인 엄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제천시의원과 제천시장을 두 차례씩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8년 보궐선거에서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민주당 이후삼 전 국회의원에 고배를 마셨다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엄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보수 진영에 유리한 선거구 등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회 재입성을 노린다.

이들은 정당 지지도와 자신들이 쌓아온 인지도 등을 기반으로 다른 후보들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두 후보의 맞대결에서 총선 승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탈당한 후보들로 인한 이탈표를 막는 것이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 이 후보와 권 후보가 총선 최대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이 후보는 지난 1월 중순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그는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 자격검증에서 부적격 통보를 받아 경선 참여 기회가 박탈당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제천시장 재직 때부터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총선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권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 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총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엄 후보와의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전적이 있다. 지역에선 나름대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은 이 후보와 권 후보가 진보와 보수 진영의 표를 얼마만큼 흡수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득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 직업 : 정당인

- 학력 :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 재산 : 19억987만 원

- 병역 : 필(병장)

- 전과 기록 : 없음

△ 국민의힘 엄태영

- 직업 : 국회의원

- 학력 : 명지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 재산 : 11억1천208만 원

- 병역 : 필(병장)

- 전과 : 없음

△ 새로운미래 이근규

- 직업 :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 학력 :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 재산 : 6억8천26만원

- 병역 : 소집면제(생계 곤란)

- 전과 기록 : 1건(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 무소속 권석창

- 직업 : 로펌클라스한결 상임고문

- 학력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졸업

- 재산 : 34억9천201만 원

- 병역 : 필(중위)

- 전과 : 1건(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