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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찍' 독려 현수막 제거, 국힘 충주시의원 '물의'

  • 웹출고시간2024.04.07 12:57:17
  • 최종수정2024.04.07 12:57:17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충주 시내에 내건 투표독려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 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무단 철거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국힘 소속 현직 A시의원이 5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칠금동 교차로에 걸렸던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 끈을 낫으로 잘라 철거했다.

이 현수막에는 '일찍 일찍 투표하삼'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를 목격한 한 민주당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해당 시의원을 입건했다.

해당 시의원은 경찰조사에서 "일찍 일찍은 1번을 찍으라는 말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할 기관에 철거를 요구했으나 철거하지 않아 직접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현수막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경우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표기를 금지하고 있다.

A시의원이 훼손한 현수막 문구에는 정당 명칭이 들어가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시의원의 행위가 재물손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6일 자당 투표 독려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것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강선우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를 막으려는 국민의힘의 헛된 몸부림이 황당무계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느냐"고 질타했다.

민주당 김경욱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해도 모자랄 시기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당당히 불법철거하고 민주주의와 신성한 선거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는 저의는 무엇이냐"며 "충주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고, 정치참여를 저해하는 국민의힘의 선거 테러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충주시에 게시한 50곳의 현수막 중 18곳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됐다며 A시의원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A시의원 개인이 아닌 조직적 움직임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CCTV확보 등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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