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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뷰-제천·단양>보수텃밭 국민의힘에 힘 싣다

  • 웹출고시간2024.04.11 02:08:25
  • 최종수정2024.04.11 15:15:48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적인 보수텃밭인 제천·단양 선거구가 이번 총선에도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무소속 권석창 후보를 누르고 재선고지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제천·단양선거구는 18대, 19대 당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인 송광호 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20대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그러다 20대 총선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전 의원이 당선되자 "파란을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21대 들어서는 이번에 당선증을 거머쥔 엄 후보가 초선 의원으로 당선돼 제천·단양선거구는 역시 보수텃밭임을 재증명했다.

이번 제천·단양선거구의 주요 이슈는 제천고 동문들간의 접전이었다.

엄 당선인, 이 후보, 권 후보 3명이 모두 제천고 동문이다.

엄 당선인은 25회, 이 후보는 33회, 권 후보는 34회 졸업생이다.

결론적으로 엄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제천고 동문 후보 중 가장 선배가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엄 당선인의 당선의 배경에는 단양선거구의 전폭적인 지지가 주효했다.

제천선거구에서는 이 후보와 5% 차 내외의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단양선거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을 확정지은 셈이다.

단양선거구에서 엄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은 56% 정도로 35% 내외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의 두배에 달했다.

이곳에서 나머지 이근규, 권석창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리 수를 기록했다.

엄 당선인이 단양선거구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정리된다.

첫 번째로 단양선거구의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요인이다.

도내 11개 시·군 중 평균 연령이 50세를 넘는 곳은 단양군이 유일하다.

노인의 인구 비율이 높고 그렇다보니 타 지역에 비해 보수성향이 짙다는 뜻이다.

두 번째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2년 간 활동해 온 김문근 현 단양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엄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덩달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군민들 사이에선 그동안 단양군이 인구소멸이나 의료시설 부족 등으로 여러 사회적 문제를 끌어안고 있었지만 김 군수 취임 이후 이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을 본 군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표를 몰아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엄 당선인은 그동안의 몇몇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여러 법 위반으로 낙마한 사례들과 달리 지난 21대 국회에서 아무런 비위나 구설없이 임기를 마쳤다는 호평도 나온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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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