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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레임덕 가시화... 범야권 과반 의석 가능성 높아

여 100석 미만, 야 200석 이상 일 때 탄핵·개헌 단독 추진 가능
반대일 때 尹 거부권 행사... 21대 국회처럼 혼란 가중
야, 원내 1당일 때 충북 장밋빛 발전정책 수정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4.04.11 02:03:47
  • 최종수정2024.04.11 02:03:47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놓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권력누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0일 밤 11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범야권인 조국혁신당이 총 300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정책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집권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가 남아 있던 21대 총선 '103석(지역구+비례)' 결과에도 못 미칠 경우 윤 대통령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만약 국민의힘이 출구조사 예측 최저치인 100석 미만이 되면 윤 대통령은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마저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재적 의원 5분의3인 180석을 차지하면 보다 막강한 입법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선진화법 중 하나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법안을 올려 단독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안 상정을 막는 '필리버스터'(합법적인 무제한 토론)도 강제 종료시킬 수 있어 여당의 반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범야권이 200석을 넘겼을 때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못하는 것은 물론 헌법개정안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이 가능하며 국회의원 제명도 할 수 있게 된다.

탄핵 소추에 필요한 재적 의원 과반수 발의에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반면 국민의힘이 100석 이상을 차지하면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라는 마지막 카드를 지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맞서는 21대 국회와 같은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압승이 최종 확정될 경우 충북지역에 대한 윤 정부의 '장밋빛' 발전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3개월 동안 총 24번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240개 지역 발전 정책을 약속했다.

충북에는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수도권 GTX급, 시속 180km급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충북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도 했다.

충북의 현안인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을 시작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55㎞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정가의 관계자는 "범야권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지역발전정책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여소야대가 유지되면서 중앙정치에도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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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