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선거구별 총선 판세 분석 ⑦보은·옥천·영동·괴산

  • 웹출고시간2024.04.07 15:25:47
  • 최종수정2024.04.07 15:45:40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여야 거대 양당 후보들의 선거전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가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 가운데 양측의 공방전도 뜨겁다.

두 후보가 본선 무대에서 격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후보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잇따라 박 후보에 패했다.

21대에 피선거권 박탈로 출마하지 못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내리 3선에 성공한 박 후보는 4선 고지에 도전한다.

동남4군은 노년층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이다. 평균 연령(지난 2월 기준)은 보은 56.3세, 옥천 53.4세, 영동 54.9세, 괴산 57.1세다.

도내 14개 시·군·구 중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 평균 연령이 50세를 넘는 곳은 단양이 유일하다.

게다가 보수 성향이 짙은 경북과 인접해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동남4군이 보수 색채가 강한 편이다.

박 후보는 이 같은 지역 특색을 등에 업고 여세를 몰아 사수에 나섰다. 이 후보는 박 후보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이 마지막 맞대결을 벌였던 20대에는 박 후보가 5만1천723표(56.68%)를 얻어 3만9천524표(43.31%)에 그친 이 후보를 13.37%p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현재 분위기는 박 후보가 앞서가고 이 후보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다만 격차는 8년 전 총선 때 만큼 벌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 만큼 양측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당선 축하 파티' 논란이 불거졌고 출판기념회 때 무료 마술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박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박 후보 측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일 이전 선거운동 점퍼를 착용하고 행사장을 방문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또 공식 선거운동 전 지방의원 등과 명함을 배부하는 방법으로 선거법을 위반했고, 재산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권은 두 후보에 대한 논란과 의혹, 고발된 사안 등이 향후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지지층에서 이탈 표가 대거 발생할 경우 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최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 이 후보는 발품 행보와 미디어 선거전 등을 통해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박 후보의 약점 등을 집중 공략하며 동남4군 탈환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일찌감치 공천을 받은 뒤 민심 챙기기에 나서 이전 총선과 달리 세 결집이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박 후보도 12년 간 다져온 지역 기반을 토대로 표밭갈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지층이 두텁고 촘촘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그는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중앙 인맥 등이 풍부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유권자의 마음을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후보자별 약력

△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 직업 : 한용산업㈜ 대표이사

- 학력 :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관계 및 통상학과 졸업(박사 학위)

- 재산 : 37억8천845만 원

- 병역 : 전시근로역(수핵탈출증 및 후종인대골화증)

- 전과 기록 : 3건(공직선거법 위반 등)

△ 국민의힘 박덕흠

- 직업 : 국회의원

- 학력 : 한양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 졸업(공학 박사)

- 재산 : 562억7천883만 원

- 병역 : 필(중사)

- 전과 : 1건(건설업법 위반)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