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우는 정치가 꿈꿔"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선거구 출마 선언
'대한민국의 중심, 미래전략 수도 세종' 건설
신도심-교육특구·북부-경제특구 지정 노력

  • 웹출고시간2023.12.11 15:18:05
  • 최종수정2023.12.11 15:18:16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이준배(세종을·사진)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11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2층 브리핑 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위한 정치는 없고 오직 포퓰리즘에 편승한 다수당의 횡포만 남아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정치를 바로 세우는 정치가가 되겠다"고 내년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다"며 "이처럼 비상식, 비효율, 비윤리적인 정치를 종식시키고 국민이 모두 성공하는 다수성가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공정과 상식, 법치가 사라져버린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오로지 당대표 지키기에만 몰두하는 다수당의 횡포에 사사건건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며 "세종시도 시의회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의 횡포로 새로 바뀐 세종시의 수장은 어려운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 정치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저는 지난 최민호 민선4기의 인수위 부위원장과 초대 경제부시장으로 일하면서 이러한 벽을 크게 느꼈다"며 "이 모든 피해가 오롯이 세종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에 분노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내년 총선 예비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중심,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만들겠다며 세종발전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종이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법률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갖추기 위해 개헌 또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수 있는 입법기관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첨단기업 유치와 마이스산업 기반조성,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자족기능과 다양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청년들이 세종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종에 기회발전특구와 교육특구의 지정이 필요하며, 특구지정을 통해 기업맞춤형 규제해제와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교육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이다.

이 전 부시장은 "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해밀동 등을 포함한 신도심을 교육특구로 발전시켜 아이들을 훌륭한 청년으로 키우는 교육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며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에도 소규모 도시개발과 기업·기관 유치를 통해 발전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조치원읍과 전동·전의·소정면을 기회발전 경제특구로 변화시키고, 연기·연서면 국가산업단지에 좋은 기업들이 입주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 전 부시장은 "세종은 단군 이래 가장 큰 대역사인 행복도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지만 외지업체가 수많은 공사를 수주하거나 자재를 납품하고, 지역업체는 하도급조차도 기회가 없었다"면서 "행복도시 개발의 과실은 세종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권광역철도를 조기 착공, 조치원과 행복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개발 축을 만들어 조치원역을 사통팔달 교통의 허브로서 새로운 역세권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정치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배 전 부시장은 "세종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액셀러레이터가 되겠다"며 "진정으로 밥값, 이름값, 사람값을 하는 국가와 세종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