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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2 17:22:00
  • 최종수정2023.04.12 17:22:00
[충북일보] ④청주 청원

청원구 선거구는 청주 4개 지역구 중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당내 유력 주자가 도전을 받는 형국이다.

이곳에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내리 5번 당선된 민주당 변재일(75) 국회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가 유력시된다.

하지만 고령인데다 세대교체와 새 인물 영입 등의 목소리와 맞물려 공천 배제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당내 경쟁은 험로가 예상된다. 일부 후보가 벌써 총선 행보에 들어가며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행렬(59)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청원구 오창에 '포럼 대전환' 사무실을 열고 변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유 전 행정관은 최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변 의원의 퇴진을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원(52) 전 충북도의원은 청원구 율량동에 사무실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 전 의원은 8회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패배했다.

김제홍(58) 강릉 영동대 전 총장도 출마로 마음을 굳히고 선거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주지를 청주 상당구에서 청원구로 옮긴 한범덕(71) 전 청주시장의 출마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도 상황이 비슷하다. 당내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수민(37) 청주 청원당협위원장이 도전을 받고 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위원장은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변 의원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현재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는 도내 8개 선거구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그동안 청원구에 공을 들인 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내 경쟁자로는 김헌일(48) 청주대 교수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영호(63) 충북도의회 의장은 잠재적인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승우(55)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차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청주가 고향인 서 비서관은 충북도와 행정안전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김학도(6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그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원구 현안으로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오창읍 정주여건 개선, 낡은 기반 시설 개선 등이 꼽힌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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