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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1 10:54:10
  • 최종수정2023.04.11 10:54:10

엄정초와 가흥초 학생들이 식단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최근 이 학교 학생자치회실에서 학생들이 만든 식단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식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엄정초는 지난해부터 '우리가 만든 식단'을 추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원하는 식단을 구성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공동조리교인 가흥초 학생들도 같이 참여해 '미래의 건강한 삶! 학생의 희망을 담아 급식을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급식 식단에 대해 토의했다.

앞서 엄정초는 학생자치활동인 다모임 시간에 전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가 만든 식단'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았으며, 설문을 실시해 급식 식단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동조리교인 가흥초 학생들의 의견도 '우리가 만든 식단'에 반영했다.

엄정초 고아인(4년) 학생은 "평소 급식 식단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이 급식에 반영된다고 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급식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정초는 앞으로도 학교 급식에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고 질 높은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식단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단, 바른 식사 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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