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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내홍 해결 실마리 교육부로 넘어가

송승호 총장 출근 비대위가 막아 정상 근무 못해
교육부 민원제기 결과 기다려라 … 14일 소요 전망
학교 출근하지 않고 업무 수행할 것

  • 웹출고시간2023.04.10 17:10:44
  • 최종수정2023.04.10 18:35:05

충청대학교 송승호(왼쪽) 신임총장이 10일 오전 출근해 본관으로 들어서자 충청대 교직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촉발된 충청대 사태의 해결 실마리가 교육부로 넘어가는 양상이다.<10일자 4면>

충청학원 이사회의 임용승인을 받은 송승호 총장이 10일 출근을 했으나 교직원들의 저지로 정상 근무를 하지 못했다.

송 총장은 이날 오전 총장실이 있는 본관으로 출근했으나 미리 나와있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직원들이 막아 총장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10일 오전 충청대 교직원들이 출근을 저지하면서 송승호(오른쪽) 신임총장이 본관 밖에서 비대위 교수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송 총장은 비대위 간부들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뒤 학교를 떠나 양측간 물리적인 마찰은 없었다.

비대위는 "구성원과 협의 없이 이사장과 총장을 임용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사회 효력 여부에 대한 다툼 소지가 있어 교육부에 질의했고, 답변이 오기 전까지 출근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전 출근 했던 충청대학교 송승호 신임총장이 교직원들이 본관 1층에서 저지하자 총장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송 총장은 "학교 안정을 위해 교직원들은 농성을 풀고 정상 근무해달라"며 "총장실에 출근하지 않더라도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송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임용하고, 오경나 총장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충청대 교직원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임용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비대위는 교육부의 민원 제기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지난 3일 "송 총장 임용 승인안과 오 이사장 선임안건을 의결한 제267회 이사회를 무효화시켜달라"고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교육부의 회신은 1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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