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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교수협의회 차기총장 내정에 반발

오경나 총장 후임 송승호 전 충북보과대 총장지명
30일 이사회 12대 총장임용승인 안건으로 상정
교수회 "대학구성원 무시처사…이사회 연기요구"

  • 웹출고시간2023.03.28 21:28:04
  • 최종수정2023.03.28 21:28:04
[충북일보] 충청대 교수들이 오경나 총장 후임으로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이 내정되자 집단 반발하고 있다.

충청대 교수협의회는 28일 오후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송승호 12대 총장 임용계획에 반대하면서 이사회일정 연기를 대학 측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교수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경나 총장이 교수 등 대학구성원들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타 대학 총장을 역임한 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하려한다"며 "이는 대학구성원들을 무시한 처사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충청대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4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오경나 총장 후임으로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오 총장은 대학내부 통신망을 통해 "그동안 차기총장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삼고초려 끝에 송승호 전 총장을 차기총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이사회 안건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총장은 저보다 학교경영에 경험이 많고,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 오신 분"이라며 "저는 4월 1일로 총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오 총장은 또 "그동안 대학에 대한 나라의 정책도 무섭게 바뀌고, 2025년부터는 50%의 국고사업이 지방정부에서 내려오게 된다"며 "따라서 우리대학에는 교육부 외에 충북의 체제와 인맥을 이해하는 인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송 전 총장을 차기총장으로 임명할 뜻을 분명히 했다.

송 전 총장을 충청대 차기총장으로 임명하려는 계획이 알려지자 충청대 처장 보직교수 3명이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호(비상대책위원장) 충청대교수협회장은 "28일 낮 12시 교수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후 3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후 5시 전체교수회의를 개최했다"며 "송 전 총장이 근무했던 대학이 다른 시·도도 아닌 청주시 소재 대학이라는 점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오경나 총장은 임기를 마치는 대로 법인 이사장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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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