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문화와 예술 살아숨쉬는 곳 조성“
민주당 박한상·우리공화당 유근진·정우철‘고배’
도선관위 당선증 교부…2026년 6월까지 임기
‘나’선거구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 21.3% 마감
4·5청주시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조(오른쪽 두번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뒤 승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 국민의힘 충북도당[충북일보] 4·5 청주시의회 '나' 선거구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저녁 8시 현재 기준 선거지역인 청주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의 17개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5만7천41명 중 7천427명으로 집계됐다. 우편투표, 사전투표 4천604표까지 합산한 투표율로 따지면 21.1%로, 전국 9개 재·보궐선거의 평균 투표율 33.1% 보다 12% 낮았다. 청주지역보다 낮은 지역은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16.8%와 군산시의원 재선거 16.3% 뿐이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아무래도 평일에 치러지는 선거다보니 투표율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크게 낮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시민들의 표심을 얻지 못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다른 인사 역시 "투표율이 낮다는 점은 후보들이 반성을 해야하는 부분"이라며 "당선인은 시민들의 귀에 더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시의원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투표는 일반 투표와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로 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10개월째 공석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자리가 언제쯤 채워질지 관심이다. 교통대 윤승조(61·건축공학전공 교수) 총장 당선인이 5일 오후 교육부 인사위원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윤 총장 당선인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윤 총장 당선인에 대한 내부 인사 검증절차와 교육부 인사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며 "공식적인 교통대 총장 임용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국무회의 심의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총장 당선인은 국무회의 인준과 대통령실의 재가만을 남겨두게 돼 최종 임명시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립대 총장 임명은 대학의 추천을 받아 후보 검증을 거쳐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교통대 총장 자리는 지난해 6월 14일 박준훈 전 총장이 퇴임한 뒤 10개월째 공석이다. 윤 총장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5일 치러진 교통대 총장 선거에서 총장 후보 1순위가 됐다. 1차 투표 결과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해 윤 교수를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윤 교수는 선거운동 기간 변화를 강조했다. 진정한 화합과 내적 통합으로 이뤄진 하나의 대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캠퍼
[충북일보] "화장품을 만들어 내는데 적합한 원료와 제형엔 타협이 없습니다." 김홍숙 HP&C(㈜에이치피앤씨) 대표는 분명하게 화장품 생산의 철학을 전했다. HP&C는 2014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설립한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전문회사다. 화장품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김 대표는 당시 병원에서 쓸 수 있는 보습제와 의약품을 취급하는 한 회사의 제품 품평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1993년 화장품 유통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병원 전문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해 전국의 병원 영업을 발로 뛰었다. 김 대표는 "당시에는 여성이 병원 영업을 하는 경우가 없었다"며 "전국의 병원들을 다 다니면서 피부과 선생님들을 만나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해외 제품들을 국내 병원에 알려놓고 나니 정작 외자 브랜드가 들어와 자기들이 법인을 설립하고 모든 권한을 뺏어갔다"고 이야기했다. 경험을 통해 '독자적인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김 대표는 2014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HP&C를 설립했다. HP&C는 화장품, 의약품, 병원용 소독제 세 가지 카테고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분야의 유행성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