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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벚꽃 없는 벚꽃축제' 불가피

일찍 핀 벚꽃 끝물, 비와 강풍에 다 떨어져

  • 웹출고시간2023.04.05 14:45:53
  • 최종수정2023.04.06 08:56:25
[충북일보] 충주에 벚꽃축제 등이 열릴 예정이지만 예년보다 벚꽃이 일찍 펴 행사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충주댐 일원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제10회 충주호 벚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이곳은 순백의 벚꽃길로 알려진 곳이다.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충주호반의 아름다운 벚꽃 아래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또 동심사생대회, 마술공연, 벚꽃길 걷기대회, 음악공연 등도 진행된다.

여기에 벚꽃 노래자랑, 국악한마당,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벚꽃손수건 만들기,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하지만 아직 축제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꽃잎이 떨어진 벚나무가 적지 않아 축제 분위기를 반감시킬 전망이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했기 때문인데 5~6일 비와 강풍까지 예보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축제를 준비한 주최 측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사회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개화시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져서 걱정이 많다. 벚꽃이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주최 측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지만 때 이른 개화와 궂은 날씨에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불가피해졌다.

14~16일 열릴 예정인 수안보온천제도 상황은 비슷하다.

수안보면은 충주 도심보다 벚꽃이 1주일 가량 늦게 피지만 이곳도 예년보다 꽃이 일찍 펴서 관광객 맞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만 수안보온천제는 '벚꽃'을 주 테마로 열리는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수안보 족욕로드와 주변 벚꽃 경관이 일품이어서 방문객 유치에 적잖은 타격이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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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