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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영상으로 남겨드려요"

디지털 영상 자서전 촬영 시작
어르신 10개 단체 2천여명 참여

  • 웹출고시간2023.03.22 15:56:50
  • 최종수정2023.03.22 15:57:06


[충북일보]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이 시작됐다.

도는 22일 보훈단체인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연병권) 회원을 대상으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 촬영은 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촬영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영상 제작진이 맡았다.

이 사업의 1호 촬영자는 충북도지부 연병권 지부장이다. 그는 올해 93세로 19세의 어린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참전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살아오며 느껴온 소회를 담담한 모습으로 풀어나갔다.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1호 촬영자로 나선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장이 자신의 삶을 영상에 담고 있다.

연 지부장은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고 전쟁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 강화, 굳건한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병권 지부장이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령의 회원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뜨는 모습이 안따까워서다.

그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의 평균 연령은 93세로 매년 회원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이야기를 자식과 후세에게 남겨주기 위해 영상 자서전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해 상이군경회, 광복회 등 10개의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10개 단체 회원 2천여 명이 올 연말까지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상 자서전은 김영환 지사의 주요 공약으로 도내 어르신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삶의 지혜, 후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하여 해당 기록물을 공유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개인 삶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북의 사회, 문화, 역사 등 여러 분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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