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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가 희망 품은 고추모종 육모 한창

병해충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 36만 주 육모
이달 24일부터 공급 예정, 남는 물량 현장 선착순 판매

  • 웹출고시간2023.04.05 13:28:10
  • 최종수정2023.04.05 13:28:10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묘장에 농가에 공급할 고추 모종이 자라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묘장이 농가에 공급할 고추 모종 생산에 분주하다.

현재 육묘 중인 고추 모종은 약 36만 주로 72구 트레이 5천 판이며 고추 품종은 병해충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일반 2품종(칼라탄, 티탄대박)과 청양 1품종(신칼라)이다.

이달 24일부터 신청작목의 재배면적이 1천㎡ 미만이고 경영주가 75세 이상 고령자나 부녀자 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인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지난해 11월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총 316 농가 4천647판을 접수해 생산하며 더 이상 육묘장에 수용할 수 없어 신청은 받지 않는다.

다만 불량묘와 생육 부진 발생에 대비해 파종량에 약간의 여유가 있는 만큼 기 신청자들에게 묘를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육묘 여건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육묘 공급을 하고 있으나 갈수록 신청량이 늘어나 공급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총사업비 9억 원(국비)을 확보했으며 어상천면 임현리에 약 2천㎡ 규모로 들어설 신축 육묘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육묘장 운영 관계자는 "어려워진 농업환경에 공동육묘장에서 생산한 육묘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단양 공동육묘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고추재배를 위해 정식 7∼10일 전부터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화(모 굳히기)를 시킨 후 적기에 본 포장에 심을 것"을 당부하며 "정식 후 관리요령으로 품종별로 조금씩 다르나 생육단계별로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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