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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년주거문제 해결 팔 걷어붙였다

'청년들 목소리 직접 듣겠다' 설문조사 진행
LH와 손잡고 청년 행복주택 건립사업 추진
내년까지 송절동·내덕1동 등에 청년주택 조성
청년 월세 특별지원 등 다양한 시책도 병행

  • 웹출고시간2023.04.10 17:51:57
  • 최종수정2023.04.10 17:51:57

청주시가 청년주택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준공된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청춘허브센터행복주택이 청년층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층을 주 대상으로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우선 지역 청년들의 주거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할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청주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란의 설문조사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크게 가구의 주거실태, 주거환경 선호, 주거정책 방향 등 3개 분야다.

희망하는 주택 평형이나 부담 가능한 주거비, 주거입지 결정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청년들이 바라는 주거정책 등을 지역 청년들에게 직접 묻겠다는 것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청년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복대동 일원에 30세대의 청년 행복주택이 마련돼 있고 최근엔 우암동 청춘허브센터가 준공돼 10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대학생이나 청년계층, 신혼부부를 비롯해 취약계층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주산업단지 내 송정동 행복주택 사업의 공사도 원만히 추진되고 있어 내년에는 552세대가 새 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덕1동에 조성될 통합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도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까지 내덕1동 일원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0세대의 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조성사업 입찰 공고를 진행한 뒤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곳에도 청년들과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각종 공사를 통해 주거공간을 늘리는 정책과 더불어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청년들의 월세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월세 특별지원 정책과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 등이 그것이다.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동안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고,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혼인 신고를 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2%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계층이 어떤 주택을 선호하는 지 확인한 뒤 주거 정책 추진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며 "더 많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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