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민기자>벚꽃·튤립과 함께 즐기는 청주의 봄

  • 웹출고시간2023.04.09 14:47:17
  • 최종수정2023.04.09 14:47:29
ⓒ 백미진 시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다시 봄이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움츠러들었던 꽃망울이 한꺼번에 터진 것 같다.

봄을 맞은 청주는 곳곳에서 생동감이 넘쳤다.

지난 3월 말부터 무심서로와 무심동로는 일찌감치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청주시는 때마침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무심서로 용화사 앞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열었다. 오랜만에 봄다운 봄을 맞은 청주 시민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축제였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인근에 마련된 튤립 정원에선 꽃잎이 솟아오르고 있다. 튤립 정원 옆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가족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다.

4월 초의 봄비는 벚꽃을 거둬가고 튤립을 새초롬하게 키워낼 분위기다. 울긋불긋 화사한 튤립 정원을 만끽할 그 날이 벌써 기대된다.

'봄의 청주'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건 오는 5월 5일~7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릴 '도시농업 페스티벌'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도시농업 박람회'보다 더 만반의 준비(?)를 한 눈치다.

청주농업기술센터 인근 갈대로 뒤덮였던 무심천 일대를 정비하고 유채꽃을 파종했다고 한다. 노란색 유채꽃 물결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반딧불이 체험관'도 준비된다고 하니 유년에 친구들과 진귀하게 즐긴 반딧불을 올해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청주 지역 도시민들이 집 안에서 가꾸며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을 어떤 방식으로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그간 다수의 행사에서 지적돼 온 교통·주차문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청주시가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에 이어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시민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내 진정한 '꿀잼도시'로 한 걸음 다가가길 바란다.

/ 백미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