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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24 16:00:07
  • 최종수정2023.10.24 16:00:07
이범석 시장이 취임 이후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 산하 기관과 각 부서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는 것은 물론, 유관기관과 단체들도 동참하고 있다.

청주시 관련 기사엔 각 마을의 통장협의회나 지역 기업들이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벌인 행사들이 자주 소개된다.

며칠 전엔 상당구 성안동 통장협의회와 청주시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소식을 접했다.

청주시의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려는 노력을 칭찬한다.

청주시의 시정방향에 동조해 함께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아직 시민들의 의식은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에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근 청주 수암골의 카페거리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언덕을 올라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나무계단을 밟으며 내려오는데, 말 그대로 쓰레기 천지였다.

오래된 담배꽁초와 쓰레기도 많고, 버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크고 작은 쓰레기다 나뒹굴었다.

계단을 내려와 큰 길에서 만난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꽁초가 너무나 쉽게 눈에 띄었고, 버려진 지 오래돼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헤진 종이쓰레기나 바닥에 늘어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주시는 왜 환경정화를 이렇게밖에 못하나'라는 생각보다는, '대체 누가 이렇게 의식 없이 쓰레기를 버린 걸까'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버리는 사람이야 담배꽁초 하나, 휴지조각 하나겠지만 그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 도시 미관이 결정된다.

이벤트성으로 여러 기관, 단체가 나서 쓰레기를 줍는다고 해도 시민의 동참 없이는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은 쉽지 않아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쉽다.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버리지 않는 간단하지만 성숙한 시민 의식이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 백미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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