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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제천 삼한의 초록길 맨발 걷기에 나선 시민들

건강증진 효과에 일부 전문가 "파상풍과 관절 악화 조심 경고"

  • 웹출고시간2023.09.26 14:33:46
  • 최종수정2023.09.26 14:33:46

제천 삼한의 초록길에도 많은 시민이 맨발 걷기에 나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 김유나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며 전국 지자체들이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너도나도 신발을 벗어던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천 삼한의 초록길에도 많은 시민이 맨발 걷기에 나서며 최근의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며 오전 이른 시각은 물론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도 많은 시민이 초록길을 찾아 걷기 등으로 건강을 챙기는 모양새다.

시민 A씨는 "아침 산책에 나선 시민 중 20%는 맨발일 정도로 너나없이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흙을 밟고 있다"며 "직접 체험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처음에는 발바닥에 통증이 있고 불편했으나 며칠 걷다 보니 편해졌다"며 "지압 효과로 인해 건강해질 수 있다니 꾸준히 걸어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학 전문가들은 건강에 장점이 많은 맨발 걷기라도 상처 등으로 인한 파상풍 우려가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신발의 선택이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제대로 조성돼 있지 않다면 걷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허리디스크나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환자들은 특히 맨발 걷기에 유의해야 한다는 중론이다.

이렇듯 맨발 걷기에 대한 찬반양론이 일고 있으나 이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김유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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