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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가족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음성군 가족센터

  • 웹출고시간2023.05.07 15:58:26
  • 최종수정2023.05.07 15:58:26

나눔봉사단 회원들이 거리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의 명칭이 올해부터 '음성군 가족센터'로 변경됐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사업 안내 지침 변경에 따른 것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도 지역 내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다문화가족센터라는 명칭이 특정 대상의 가족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돼 '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관내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음성군 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구성원이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언어발달 서비스, 방문교육 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등 다문화 특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내 모든 가족들을 위한 가족상담, 사례관리,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하고 종합적인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 특성화 사업이 주력 사업이었기에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직도 많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생활에 정착해 살고 있는데,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로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양로원이나 소외계층의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활동도 이어 왔다.

나눔봉사단 회원들은 매달 음성읍과 금왕읍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며 깨끗한 거리 청소 봉사로 지역 사회에 보답한다. 또한 농촌 일손돕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딸기 농가, 복숭아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가 돕기도 한다. 봉사에 참여했던 캄보디아 여성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이렇게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인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음성군 가족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내 가족의 유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장서기를 바란다. 음성군 가족센터의 서비스 대상은 일반가족, 다문화가족, 한부모·조손가족, 맞벌이가정, 1인 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여러 유형의 가족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돕고,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음성군 가족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이명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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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