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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7 15:57:35
  • 최종수정2023.05.07 15:57:35
벼농사의 시작은 모내기다. 조선시대 중기 이전에는 직접 종자를 뿌리는 직파재배법이 주를 이뤘지만 그 이후부터는 못자리에 모를 쪄내고 논에 옮겨심는 이앙법을 이용한다. 노동요를 부르며 못줄에 맞춰 손으로 심던 것도 오래 전 풍경이다. 이앙기 같은 기계로 모를 내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흔히 농촌마을의 첫 모내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손으로 이뤄진다. 올해 증평군의 첫 모내기는 이재영 증평군수의 손으로 시연됐다.

증평군은 1일 증평읍 남차리에 있는 73세 김태복 농부의 농가 논 0.6ha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 군수가 직접 이앙기를 몰아 모내기 한 품종은 조운벼(조생종)이다. 고품질 극조생 품종으로 알려진 조운벼는 내재해성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국산 품종이며, 오는 8월 중순 경 추석 햅쌀 출하용으로 수확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은 올해 890ha에 4천560t의 쌀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고품질 및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모내기 이전 육묘상토와 육묘상자, 맞춤형 비료, 친환경자재, 유기질비료 등 필수자재 공급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번 투입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완효성비료 시비를 통해 시비량을 줄이는 저탄소 농법 확대와 노동력 절감도 추진했다.

성공적인 벼 농사를 위해는 잡초 및 병해충 방제와 생육 시기별 물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5월 중순부터 모내기를 추진하도록 농가에 권장하고 있다.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여름철 벼 쓰러짐 등의 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하니 증평군내 많은 농가가 손해 없이 풍작을 맞기 바란다.

/ 신건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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