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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3 15:17:34
  • 최종수정2023.10.03 15:03:14

한 시민이 큐알코드를 이용해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을 살펴보고 있다.

ⓒ 임정매 시민기자
옥천군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선 현재 추진하는 인구정책을 차별화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현재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찾아가는 전입신고', '귀농인의 집 운영', '창업농 사관학교 건립', '리턴팜·러스틱 하우스 조성' 등 다양한 인구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의 인구정책은 그동안 1만6천여 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름대로 한몫했다.

그러나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감소와 출생률 저하 등으로 20년 만에 인구 5만 명 이하의 소규모 농촌으로 전락했다.
올해 2월 기준 군 인구 현황을 보면 2만5천340세대에 인구수 4만9천31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인구의 33.16%로 15세 미만 인구 7.82%보다 4배 이상 높다. 계속해서 인구감소 현상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따라서 주민등록인구를 넘어 관광·취업 등으로 지역에 머무는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방자치단체끼리 공공시설·인프라 등을 함께 쓰는 공유도시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활인구란 주소지와 실제 생활지 간 불일치 현상이 증가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새로운 인구 개념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에 더해 지역에 월 1회 이상 체류하는 인구를 포함한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전국단위 공모사업인 '고향올래(GO鄕ALL來)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에서 처음 도입해 정책에 활용한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주요 사업은 도시 거주자의 '두 지역 살아보기', 장기 체류하며 원격 근무하는 '워케이션(worcation)', 도시 아이들에게 6개월 이상 생태학습 교육 체험을 제공하는 '로컬(local)유학', 은퇴자에게 2~3개월간 전원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 청년의 주거와 구직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복합공간' 등 5가지로 공모 중이다.

옥천군의 한 주민은 "군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인구감소 대응에 획기적인 대책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보편적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군만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인구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정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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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