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1℃
  • 맑음강릉 24.8℃
  • 맑음서울 24.3℃
  • 맑음충주 22.5℃
  • 맑음서산 23.0℃
  • 맑음청주 23.7℃
  • 맑음대전 24.2℃
  • 맑음추풍령 18.9℃
  • 구름많음대구 20.4℃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2.8℃
  • 구름많음부산 20.1℃
  • 구름많음고창 22.8℃
  • 맑음홍성(예) 23.1℃
  • 제주 19.1℃
  • 흐림고산 20.6℃
  • 맑음강화 21.6℃
  • 맑음제천 22.8℃
  • 맑음보은 23.0℃
  • 맑음천안 23.4℃
  • 맑음보령 25.7℃
  • 맑음부여 24.7℃
  • 맑음금산 24.3℃
  • 흐림강진군 20.3℃
  • 맑음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9.13 17:38:00
  • 최종수정2023.09.13 17:38:00
음성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햇사레 복숭아 주산지다. 복숭아 생육에 좋은 토질과 기후로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인지도가 높다.

특히 요즘 많이 출하되는 복숭아는 가격대도 좋아서 폭염에 땀 흘리는 과수 농가 주민들을 미소 짓게 하는 반면 전체적인 수확량은 기후 변화로 인해 줄어든 농가도 많다.

복숭아 수확으로 한창 바빠야 하는 요즘이지만 음성읍 용산리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A씨는 손을 놓고 있다. 친환경으로 계약 재배했지만 수확량이 예년의 30%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농법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평생 흙을 벗 삼아 과수 농사를 해왔는데 이상 기후로 인해 점점 농사 짓는 것이 힘들어졌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복숭아꽃이 10일 이상 빨리 개화했다. 하지만 꽃들이 수정될 시기에 갑작스런 추위로 냉해를 입게 돼 왕겨를 구해 밭고랑에 깔고 밤부터 아침까지 보온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또한 친환경 자연 약초 추출물(액비)을 만들어 병충해를 예방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수정이 제대로 안 된 복숭아는 헛과였고 병충해는 더 심해졌다. 특히 이번 여름은 폭우와 폭염이 계속되면서 다른 해보다 농사짓기가 배로 힘들었다.

힘들지 않고 손이 많이 안가는 농사는 없다. 복숭아도 손이 많이 가는 농사인데 이상 기후로 인해 점점 농사짓기가 쉽지 않다. 일 년 내내 노심초사하며 농사를 지었지만 수확기에 보니 복숭아 속이 썩어서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수확기에 반복되는 허탈함에 고민하다가 내년부터는 복숭아 농사를 접기로 했다. 농촌에서는 점점 고령화와 이상 기후로 인해 농사일이 쉽지 않다.

농가에서는 수확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것보다 수확량이 증가하고 가격대가 안정되는 것이 더 좋다. 소비자들도 안정된 가격으로 양질이 상품이 생산되기를 원한다. 매년 이상 기온이 심해지고 있다. 음성군 특산품인 햇사레 복숭아가 날로 변하는 기후 조건과 재배 기술의 결합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이 수확되기를 바란다.

/ 이명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을성 신임 충북우수중소기업협회장 취임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