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봉황산 산불 상처 치유, 탄소중립의 선도도시로 발전"

  • 웹출고시간2023.04.09 13:38:16
  • 최종수정2023.04.09 13:38:16

김창규 제천시장과 시민들이 금성면 대장리 일원에서 낙엽송 묘목을 심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7일 금성면 대장리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 제천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제천지사 등 관계기관, 제천시새마을회원 등 직능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낙엽송 묘목 3천600본을 심었다.

시에 따르면 낙엽송은 탄소 흡수 능력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나고 목질이 단단해 내장재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0일 발생한 봉양읍 명도리 봉화산 산불을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참석한 시민들에게 모과나무, 대추나무 2종 500주 묘목도 나눠주며 식재를 독려했다.

시는 이 산불로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1㏊를 잃었고 밤샘 작업을 통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순간풍속 초속 10m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봉황산 산불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제천시가 탄소중립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고자 올해 32억여 원을 들여 162㏊에 낙엽송, 소나무, 상수리 등을 심는 조림 사업과 1천100㏊에 달하는 숲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