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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인공산란장 조성

사업비 2천700만 원 들여 인공산란장 150㎡ 설치
평균 30% 생산량 증가 14만4천 마리 효과

  • 웹출고시간2023.04.12 13:47:44
  • 최종수정2023.04.12 13:47:44

단양군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도담삼봉 인근과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 인근 2개소에 각각 조성한 인공산란장.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인공산란장을 추가 조성했다.

군은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과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 인근 2개소에 각각 75㎡ 규모로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류 산란기인 4∼5월은 댐 수위가 감소하는 시기로 붕어·잉어류 물고기들이 수초나 나뭇가지 등에 산란해 놓은 알이 육지로 드러나 말라 죽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산자원 감소 원인이 돼왔다.

이에 군은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산란과 부화 등 지속적인 어족자원의 회복을 위해 총사업비 2천700만(국도비 86%, 군비 14%) 원을 들여 인공산란장 150㎡를 조성했다.

인공산란장은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만든 어소를 물에 띄어 놓고 어소 틀에 물고기가 알을 산란할 수 있도록 인공 어초를 만들어 고정한 시설이다.

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인공산란장을 설치해왔으며 지난해 단성면 하방리 적성대교 인근과 매포읍 삼봉로 도담삼봉 인근에도 288㎡ 규모로 설치 운영했다.

인공산란장은 산란지와 서식처를 잃고 제때 산란하지 못하는 물고기들을 위해 지역 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들이 장마 전까지 꾸준히 유지·관리하게 된다.

군은 최근 3년 동안 인공산란장 효과를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붕어와 잉어 등 평균 30% 생산량이 증가한 14만4천여 마리의 산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추가 설치한 인공산란장 효과와 이용 효율 조사 등을 위해 군은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와 인공산란장 효과조사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인공산란장 시설 위치 적정성 및 설치유형, 주변 출현 어류, 품종, 산란량과 부화량, 수질 환경조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인공산란장 확대와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어류의 자연 산란 촉진 유도로 토종어류 서식 환경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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