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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배워라…세계 각국에서 세종 방문 줄이어

'세종에서 첨단 미래도시의 모습을 찾아라'

  • 웹출고시간2023.04.12 11:08:40
  • 최종수정2023.04.12 11:08:40
[충북일보]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은 세종시를 찾는 국제사회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세종시처럼 새로운 계획도시를 준비중인 국가 또는 미래첨단형도시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나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일정은 나라마다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형성의 축을 이루고 있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 방문을 통해 선진 첨단도시의 행정시스템,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운영 등에 대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칸달주 부지사로 구성된 대표단은 세종시를 방문해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지능형도시, 도시개발, 투자유치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칸달주 부지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능형도시 개발 선두주자인 세종시의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 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칸달주 대표단은 면담에 앞서 도시통합정보센터와 LH 행복도시 세종홍보관, 관내기업을 방문해 지능형도시 기술을 활용한 도시정보관리 운영시스템 등을 시찰했다.

이어 대표단은 이준배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세종시의 도시개발 과정과 미래전략수도 비전을 공유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양 도시 간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12일에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대표단이 지능형도시를 시찰하기 위해 세종시를 찾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지능형도시, 교통정책, 디지털행정, 문화 등 분야별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비차 풀략 스플리트 시장은 "정보통신(ICT), 거대정보(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지능형도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플리트는 오래된 도시로 교통이나 주차문제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세종시의 지능형도시 도입에 관심이 있다"며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스플리트시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관련 정책은 언제든 공유가 가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수도로 '달마시안의 꽃'이라고 불리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 대표단이 세종시를 방문해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등 혁신 분야 협력을 논의했고, 지난해 8월에는 불가리아 소피아시 방문단 일행이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해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11월 유럽 방문길에 소피아시를 방문해 상호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각국 대표단 방문이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세종을 알리고, 미래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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