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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충북 대학가 '호응'

청주대, 오는 13일까지 '천원의 아침밥' 시범 사업
선호도 파악 위해 다양한 메뉴 제공
재학생들 대부분 "만족스럽다"
청주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예정"

  • 웹출고시간2023.04.11 18:04:54
  • 최종수정2023.04.11 18:04:54

11일 청주대 중문 일원에서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 행사에 학생들이 줄지어 서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시범 사업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정부 시책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에게 1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대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아침에 대학 중문 일대에서 '천원의 아침밥'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대는 이 기간 학생들에게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등을 1천 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11일 청주대 중문 일원에서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 행사에서 학교측이 마련한 김밥과 음료 200인분이 30여 분만에 동난 것이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천원의 아침밥'에 만족감을 표했다.

청주대 응용화학과 4학년 강채은(23)씨는 "학교 SNS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알게 됐다"며 "비용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아침 식사를 챙길 수 있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사업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반도체학과 1학년 박상윤(20)씨는 "아침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이 매우 많은데 그 중 식비 부담 탓에 거르는 학생들도 있다"며 "청주대학교가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2차 모집에 지원‧선정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아침 식사를 챙겨간 물리치료학과 4학년 정현준(25) 학생은 "생각보다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평소 아침 끼니를 거르곤 했는데 천원의 아침밥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도 있고 아침도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는 4천 원 상당의 재료로 만들어 졌고, 3천 원을 학교가, 1천 원을 학생이 각각 부담하는 방식으로 제공됐다.

박상배 청주대 학생지원팀장은 "청주대학교는 오는 14일 농식품부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2차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후 학교 식당 측과 협의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올해 3월 초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를 41개로 확정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자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대학 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중원대가 유일하다.

이번 추가 모집에 도내에선 청주대를 비롯해 충북대학교가 공모 사업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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