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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한국관광공사 관광활성화 '맞손'

11일 업무협약 체결 …관광·문화콘텐츠 개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마케팅 등 협력
5월 시의회 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안 통과 여부 '촉각'

  • 웹출고시간2023.04.11 13:24:48
  • 최종수정2023.04.11 13:24:48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세종시는 11일 시청 한글사랑책문화센터에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협력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대형행사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세종시 기반 관광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 육성·지원에 나선다.

또 △관광전담조직 설립 이후 조기 정착 지원·공동사업 추진 △관광 활성화 비법(노하우)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추진중인 관광전담기관 설립 이후, 조직 안정화와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세종시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어 관광공사와의 협력체제 구축은 .

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발판삼아 품격있는 관광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축적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채널을 통해 세종시의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알려 관광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가 이처럼 관광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제 구축에 나선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관련 조례안의 시의회 통과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세종시와 시의회 갈등이 가속화되면서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오는 5월 정례회에서 다시 심의 대상에 오른다.

관련 안건 소관 상임위인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3월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안건 심의를 위해 요구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민주당 의원 전원의 반대로 무산되자 "5년간 79억 원의 시민혈세가 소요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집행부에서 예산내역과 조례안 개정에 따른 관광 분야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행사에만 치중하였음을 지적해 조례의 보류를 결정한 것"이라며 집행부에 수정보완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세종시도 시의회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조속히 보완하겠다고 밝히면서 5월 정례회 통과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선(先) 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안 가결, 후(後) 관련 유관기관 협업 체제 구축 등의 로드랩을 갖고 있던 세종시는 관련 조례안 의결이 늦어지면서 먼저 유관 기관과의 협업체제 구축에 나섰다.

세종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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