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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산모 세쌍둥이 제왕절개로 무사히 분만

세종충남대병원

  • 웹출고시간2023.04.11 11:17:03
  • 최종수정2023.04.11 14:33:19

제왕절개로 세쌍둥이를 출산한 배혜원(앞줄 가운데) 김태은(앞줄 오른쪽)씨 부부가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고위험군에 속하는 산모가 제왕절개를 통해 세쌍둥이를 무사히 분만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후 처음으로 첫 세쌍둥이 제왕절개 분만에 성공, 집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김태은(40), 배혜원(여·39)씨로 이들 부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각각 사회보장재정데이터연구실과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에서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17년 결혼해 5년 만인 2021년 첫째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산모 나이가 30대 후반인 고위험 산모에 속한데다가 세쌍둥이여서 이들 부부는 조심스럽게 출산을 준비했다.

통상적으로 세쌍둥이는 임신 후 34주 분만을 목표로 하지만 이들 세쌍둥이 중 하나와 두나는 일란성, 세나는 이란성이고 두나가 30주 이후부터 성장이 더뎌 의료진은 태아의 건강 상태와 주수를 고려해 32주 5일 만에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하나는 1천520g, 두나는 1천150g, 세나는 1천790g으로 태어나 약 4주 가량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들 부부는 "세쌍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쁨이 크면서도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산모 입원이나 조기 출산 상황이 닥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무사히 출산하고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세종시는 타 시도에 비해 출산율이 높고 가임기 여성이 많아 산부인과가 더욱 중요하다"며 "여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질환의 예측과 관리, 임신과 출산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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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