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정밀화학·대한산업보건협회와 투자협약 체결
충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연성정밀화학, 대한산업보건협회와 269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곳곳이 인상적이다. 강렬한 빨간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에 눈을 돌리면 유리와 벽 사이에 아무렇게나 채워진 종이상자가 다시 한번 시선을 끈다. 호기심에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다 깔끔한 하얀 배경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면을 빼곡히 채운 종이상자가 카메라를 들게 만든다. 단출한 계산대와 로비처럼 꾸며진 1층은 선뜻 식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식사 시간에는 1층에 줄지어 앉아 기다리는 손님도 있지만 곳곳이 사진 포인트라 지루할 틈이 없다.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도, 그 광경을 보는 사람도 하나의 재미로 즐긴다. 사진과 조명 등으로 분위기 있게 꾸며진 빨간 계단을 오르면 검은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공간이 또 한 번의 변주다. 미국식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미국에 있는 중화요릿집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처음 들어선 공간과 식사 공간이 층을 나누어 완벽히 분리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오롯이 테이블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다. 흔히 웨이팅이 있는 가게에서 겪는 시선의 불편함이 없다.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서도 기다리는 사람을 신경 쓰며 괜한 민망함을 느끼지 않는 것은 자연스레 여유로운 식사 시간의 만족도를 높인다. 웍스터(WOKSTER)는 중화요리용 팬(웍)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우선 지역 청년들의 주거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할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청주시 홈페이지 내 시민참여란의 설문조사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크게 가구의 주거실태, 주거환경 선호, 주거정책 방향 등 3개 분야다. 희망하는 주택 평형이나 부담 가능한 주거비, 주거입지 결정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청년들이 바라는 주거정책 등을 지역 청년들에게 직접 묻겠다는 것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청년 행복주택 건립사업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복대동 일원에 30세대의 청년 행복주택이 마련돼 있고 최근엔 우암동 청춘허브센터가 준공돼 10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대학생이나 청년계층, 신혼부부를 비롯해 취약계층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주산업단지 내 송정동 행복주택 사업의 공사도 원만히 추진되고 있어 내년에는 552세대가 새 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덕1동에 조성될 통합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도 청년 주
◇청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취임 소감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2019년도에 법원 최초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도가 시행돼 올해 전국 법원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처음으로 법원장 추천제도에 의해 법원장으로 보임됐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법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 2018년 법관 정기 인사에 의해 청주지방법원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계기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친절한 법원 분위기, 도민들의 높은 준법정신 등으로 인해 20여 년간의 법관 생활 중 가장 훌륭한 법원이라고 느껴 이곳에서 법관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때마침 대법원에서 시행하는 '장기근무법관 지원제'가 있었고, 청주지방법원 장기근무 법관으로 지원·선정돼 6년째 청주지방법원에 근무하고 있다. 평소 애착을 느꼈던 청주지방법원의 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첫째로 좋은 재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좋은 재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재판절차를 거쳐 당사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결과에 승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관 언행 개선과 법원 직원의 의식개선,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