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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으로 '골든타임' 확보

농업기반시설 안전 확보 강화

  • 웹출고시간2023.04.12 17:20:15
  • 최종수정2023.04.12 17:20:15

한국농어촌공사 이동식 사이펀 일반도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속되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기반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사이펀의 시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국지적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공사는 농업기반 시설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저수지 수위 상승 시 제방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된 방류 장치다. 공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추진 중에 있다.

사이펀은 높은 위치에 있는 물을 낮은 위치로 호스를 이용해 물을 옮길 때 호스 내 공기를 빼주면 물이 이동하는 원리가 활용된다.

공사가 개발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기존의 사이펀 장치를 조립식으로 제작돼, 어느 시설에 고정 설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로운 이동과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설치시간도 기존 사이펀(3~5일)에 비해 2~3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어 집중호우 발생 예상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초기 수위 하강으로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영암군 소재의 냉천, 동방저수지에서 수차례 조립 설치와 가동 테스트를 걸쳐 긴급 비상 방류와 용수 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치수(治水)와 이수(利水) 측면으로 모두 활용하고자 전국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재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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