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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전망, 2년만에 하락 전망 추월

부동산R114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전·월세 전망 '상승' 전망 압도적 우세

  • 웹출고시간2023.11.27 17:44:21
  • 최종수정2023.11.27 17:44:21
[충북일보] 내년 상반기에는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내릴 것이란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지난 1~15일 전국 1천167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25%였다.

부동산R114는 매년 2회씩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매가격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앞선 것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응답자 10명 중 4~5명은 보합을 선택했다.

매매 가격 상승에 대한 응답자 다수는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그다음으로는 '핵심 지역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조로 실수요층 유입(11.27%)',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7.61%)' 등을 꼽았다.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절반(47.14%)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유로 선택했다.

그다음 하락 요인은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13.13%)', '이자·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10.1%)',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8.75%)', '가격 부담감에 따른 거래 감소(7.41%)'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세 등 임대차 가격에 대한 상승(38.9%) 전망이 하락 (15.6%) 전망을 2.5배 앞섰다.

월세 가격 전망도 상승(45.84%)이 하락(8.23%)보다 5.6배 많았다.

전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30.99%는 '매수 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 증가'를, 전세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32.97%는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역전세)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내년 상반기 핵심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19.71%)'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17.31%)', '대출·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3.79%)', '전월세 가격 등 임대차 시장 불안 지속 여부(10.62%)' 등을 선택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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