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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충북도민대상 장현봉·신재호·이재수·이종원씨

  • 웹출고시간2023.11.24 16:28:40
  • 최종수정2023.11.24 16:28:40
ⓒ 뉴시스
충북도가 올해 충북도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경제·지역사회·문화체육·선행봉사 부문에 각각 장현봉·신재호·이재수·이종원씨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 장현봉(62) ㈜동심폴리캠 대표이사는 1993년 동신케미칼 공장장으로 일하다 2001년 위기에 빠진 회사를 회생시킨 장본인이다. 동신폴리캠을 창업한 그는 첨단기술 개발과 모범적 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처음으로 폴리카보네이트를 제조한 동신폴리캠은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특허 6건, 실용신안 개발 2건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020년 충북 스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 신재호(68) 제천시 자율방재단장은 지역 자연재난 예방과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침수위험지구, 붕괴우려지역 등 예찰하면서 자연재난을 사전 예방하고 전국 단위 피해 지역 28곳을 다니며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취약계층 나눔봉사, 농촌 일손봉사 등 총 1123회에 걸쳐 4065시간의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기도 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이재수(67) 충북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청주 육거리 이재수내과 원장이다. 2000년 충북 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사비 1억원을 롤러스포츠 발전을 위해 썼다.

충북 롤러는 전국체전 11회 우승,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초중고, 실업스포츠 연계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와 지도자 다수 배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 이종원(66) 초록우산 충북후원회 명예회장이다. 2005년부터 초록우산 사무국장으로 일하다 2011년부터 후원회장을 맡아 어린이날 행사, 보호아동 지원 기금 마련 등 아동 복지와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취약 가정 어린이 보호를 위해 1억700여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교복지원사업, 청소년 나들이 지원, 인재양성사업 등 다양한 아동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충북도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하는 상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제23회 충북도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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