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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박영희, 방송으로 만난다

22일 KBS1TV서 청주 출신 재독작곡가 박영희 다큐 방영

  • 웹출고시간2023.11.20 16:54:01
  • 최종수정2023.11.20 16:54:01

22일 방영될 다큐멘터리 '영희, 박 파안'의 한 장면.

ⓒ 청주문화재단
[충북일보] "나의 그리움의 원천인 고향, 청주…. 나의 음악은 바로 그 그리움의 소리입니다"

언제나 자신의 음악은 고향 청주를 향한 그리움의 소리라 말하는 작곡가 박영희. 유럽을 넘어 세계 현대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된 그의 이야기를 방송으로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40분 KBS1TV(충북권역)에서 재독작곡가 박영희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영희, 박 파안'이 방송된다. 오는 12월 11일 오후 1시에는 KBS1TV 네트워크 공동기획 문화스케치를 통해 전국으로도 방영된다.

이번 방송은 '문화도시 청주'가 진행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청주를 빛낸 출향 예술인'으로 선정된 작곡가 박영희의 삶과 음악 인생을 망라한 아카이빙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독일 브레멘부터 2023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까지 국내외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파안을 호로 쓰는 작곡가 박영희는 청주 남주동에서 출생해 중앙초, 청주여중, 청주여고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거쳐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으로 유학을 간 뒤 세계적인 작곡제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브레멘국립예술대에서 독일어권 국가 최초 여성작곡가 교수로 임용된 뒤 부총장까지 역임한 것은 물론 세계적 권위의 스위스 보스빌 세계작곡제와 파리 유네스코 작곡 콩쿠르 1등,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 사상 첫 여성 위촉작곡가, 동양인 최초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 등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랐던 작곡가 박영희는 2014년 통합 청주시 제1호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현대음악계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인지도가 있는 청주 출신의 예술인을 아카이빙하고 방송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려 한다"며 "앞으로도 인물, 역사, 마을 등 다양한 로컬콘텐츠 발굴과 자원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강지윤 KBS 프로듀서는 "현지에서 목격한 작곡가 박영희의 위상은 상상 이상이었다"며 "그의 음악 원천이 고향 청주에 대한 그리움이었다는 고백은 먹먹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번 다큐멘터리가 청주시민과 문화도시 청주에 빛나는 기록의 유산을 남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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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